충남도, 친환경차 보급 ‘급가속’…올해 5000대 이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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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친환경차 보급 ‘급가속’…올해 5000대 이상 보급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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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으로 급속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량을 대폭 늘린다.
 
올 한 해에만 5000대 이상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충남도가 올해 5000대 이상의 친환경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사진=충남도]
충남도가 올해 5000대 이상의 친환경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사진=충남도]

충남도는 지난해 말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5395대를 보급했다. 전기차는 총 4931대로 2018년 이전 916대, 2019년 1608대, 지난해 2407대 등이다. 차종별로는 승용 4260대, 버스 33대, 화물차 638대 등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보급 대수는 천안이 1034대로 가장 많고 아산 867대, 당진 619대, 서산 520대, 예산 256대 등의 순이다.

수소차는 지난해까지 승용 455대와 버스 9대 등 총 464대를 보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천안이 99대로 가장 많고 아산이 95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5년 도내 첫 수소충전소가 들어선 홍성에는 94대의 수소차가 달리고 있고, 예산과 서산에는 각각 37대와 35대가 보급됐다. 수소버스 9대 중 5대는 서산에서, 4대는 아산에서 운행 중이다.
 
올해 친환경차 보급 목표는 총 5122대로 잡았다. 전기차의 경우 승용 3500대, 버스 10대, 화물차 13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군별 보급 목표는 천안 1010대, 아산 844대, 서산 580대, 당진 442대, 논산 284대 등이다.
 
수소차는 승용 300대, 버스 12대 등 312대로, 천안 106대, 아산 76대, 서산과 당진이 각각 35대, 보령·홍성·예산 10대 씩 등이다. 버스 12대는 천안과 아산에 6대 씩 배치한다.

한편, 도내 친환경 자동차 구매 보조금은 전기승용차가 최대 1800만 원, 수소차는 32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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