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래모빌리티 산업 메카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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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래모빌리티 산업 메카도시로 ‘도약’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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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산업의 중심인 울산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를 위한 발판 마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미래모빌리티산업의 공간경쟁력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연구개발 분야와 비연구개발 분야 2개 분야에 걸쳐 총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됐다.

연구개발 분야는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초소형 전기차 전·의장 부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우수 지역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비연구개발 분야는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가 참여해 초소형 전기차 부품 개발과 기술개발에 필요한 국내·외 우수 기업 및 기관 유치, 해외 협력플랫폼을 이용한 해외거점 및 해외거래처 발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기업 투자유치 시스템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산업 분야 기업 70개사 유치 및 240억 원 규모의 투자 유도, 신규고용 77명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울산지역 기업 26개사 대상 사업화 지원으로 44억 2000만 원의 매출과 신규고용 31명 등 울산지역 기업의 성장 및 활성화와 미래자동차연구소 설립을 통해 자동차산업 기술고도화에 크게 기여했다.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영국 내 기업(Europe-Korea Marine and Ocean Engineers Association, GWE Business West)들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 및 호치민시기술대학 내 사무국 개설로 베트남 진출을 위한 해외거점을 구축해 수출경쟁력을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해외기업과의 5억 2000만 원 규모의 계약체결과 공동기술개발 및 납품확약으로 50억 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

또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23건을 도출하고, 연구개발 사업 5건 138억 원 규모의 국비를 수주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외에 초소형 전기차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에 대한 국산화 개발 및 인증을 완료해 해외 법인에 400억 원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기구동 모빌리티 및 에너지 분야에서는 13개 과제 발굴 및 2개 정부 과제 수주로 140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 등 성과를 도출했다.

한편 국가혁신클러스터 1.5단계 사업은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 동안 총 130억 원 규모의 규모로 추진한다.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연구개발 분야는 지역중소기업 13개사가 참여해 1단계 사업에서 개발된 전기차 전장·의장 부품을 기반으로 전기차 플랫폼개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통합 시스템 개발(인지-판단-제어-진단), 전기자율버스 전·의장 부품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비연구개발은 울산경제진흥원과 케이(K)모빌리티협회가 참여해 네트워크, 글로벌연계, 기업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울산지역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전기 및 자율주행 분야의 다양한 융합 시장의 창출 및 시장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울산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시장의 메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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