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민연합 “자동차도 봄철 황사·미세먼지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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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민연합 “자동차도 봄철 황사·미세먼지에 취약”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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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자동차의 가장 큰 고장 원인은 무엇일까. 봄철 황사·미세먼지 등이다. 사전점검이 예방주사라면 고장이 난 뒤 고치는 사후정비는 수술이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전국 주요 도시 약 100개 고령차병원인 10년타기착한정비센터를 통해 ‘봄철 자동차 비대면 무료점검 행사’와 봄철 자동차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차내 필터를 1년 동안 사용해 검게 오염된 상태(좌·우)와 신품 필터(가운데) 비교 모습 [사진=자동차시민연합]
차내 필터를 1년 동안 사용해 검게 오염된 상태(좌·우)와 신품 필터(가운데) 비교 모습 [사진=자동차시민연합]

황사 시 엔진마스크(에어크리너)관리 필수
자동차는 주행속도에 따라 호흡을 하기 때문에 황사가 불 때는 엔진 마스크(에어크리너) 챙겨야 한다. 엔진오일과 함께 교환하는 에어크리너는 엔진 연소실로 유입되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준다. 

같은 자동차라도 지역과 도로여건이 좋지 않은 중국 황하, 남미, 아프리카와 도로 조건인 양호한 미국이나 유럽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공기청정기 교환 시기를 제작사들이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에어컨 필터, 1년 두 번 교환해야 성능 유지
1997년 대형승용차부터 히터나 에어컨 사용 시 차내 맑은 공기 공급을 위해 필터(항균 필터, Cabin Air Filter)가 장착되고 있다. 

겨울철 히터 사용으로 오염된 필터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으면 각종 먼지가 낀 오염 덩어리 상태에서 작동하게 된다. 특히 차내에서 이상한 묵은 냄새가 나면 차내필터를 점검, 교환해야 한다.

자동차도 시력 관리해야
봄철이 되면 의외로 등화장치가 불량 차량이 많다. 전조등, 차폭등, 후진등, 제동등, 방향지시등은 자동차 안전신호등 역할을 한다. 

등화장치는 혼자 확인이 힘들어서 정비업소를 방문하여 점검한다. 봄나들이 야간 안전주행과 상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등화장치 점검은 기본이다.

염화칼슘 녹 퍼짐 현상 주의
눈길 염화칼슘이 차체에 붙는 순간 부식은 시작된다. 처음에는 하얀 가루가 묻은 것처럼 보이지만 약 3개월 정도만 지나면 붉은 녹으로 번지는 퍼짐 현상이 발생한다. 

맑은 날 오후에 하부 세차 후 차체의 잔여 수분 제거를 햇볕 건조를 한다. 특히 바퀴 집(휠 하우스)주변, 소음기(머플러) 주변, 스텝 부근에 염화칼슘이 집중적으로 묻는다. 자동세차보다 세차장에서 하체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야 염화칼슘을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자동차도 일광욕 필요
겨우내 창문을 닫고 히터에 의존해 운행했기 때문에 차내 묵은 먼지로 쌓이기 나기 마련이다. 햇볕에 바닥 매트와 트렁크를 열어 일광욕을 시켜주고 압축공기로 구석구석 불어 낸다. 그 후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악취,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다.

무료점검은 필수 
3월 말까지 진행되는 봄철 점검 행사는 1차와 2차로 진행된다. 고장이나 이상 현상을 카카오톡 친구 맺기로 전달하면 전문가 1차 상담 후 정비가 필요하면 2차로 정비업소를 안내한다. 

비대면 점검방법은 카카오톡에서 ‘클린 앤 세이프’에서 친구추가를 하고 고장 부위, 고장 등을 사진이나 메시지로 전송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는다. 

자동차시민연합 임기상 대표는 “ 미세먼지와 박테리아균의 번식을 억제라는 항균성이 있는 필터를 선택하고 교환 시 가급적 인증제품이나 제작사 부품을 사용한다”고 조언했다.

자동차도 봄철 단골 고장 원인 5가지
◆브레이크 작동 시 '끽'하는 소음→브레이크 패드 마모 확인
◆주행 중 요란한 굉음→머플러 손상
◆오일 타는 냄새→오일 부족으로 오일량 및 엔진 과열 점검
◆고무 타는 냄새→전기계통 누전이나 배선점검
◆달콤한 냄새→부동액 누수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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