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집단식중독 10년 이래 최저치 기록…개인위생 강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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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집단식중독 10년 이래 최저치 기록…개인위생 강화 영향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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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지역 집단식중독 발생 및 환자 수가 최근 1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식중독 의심 사례는 전년 대비 79건에서 14건, 의심 환자 수는 485명에서 199명으로 크게 줄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식중독 감염률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식중독 발생 비교 현황 [사진=충남도]
식중독 발생 비교 현황 [사진=충남도]

특히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 일수가 줄어들면서 학교 집단급식이 중단된 점, 식당의 영업시간이 제한됨 점도 식중독 감염률을 낮추는데 한몫했다.
 
지난해 집단식중독 주요 원인은 ▲노로바이러스(46%) ▲살모넬라(27%) ▲바실러스세레우스(9%)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2019년 노로바이러스와 병원성 대장균이 각각 29%를 차지했던 점을 고려하면 노로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과거 식중독 발생은 주로 해안가 주변과 관광지 중심으로 일어났지만 지난해는 이러한 양상을 띠지 않았다”며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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