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공고…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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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공고…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촉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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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탄소중립, 산업 디지털 전환(DX) 등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에 총 1868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중 32개의 신규 과제(620억 원)를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4월까지 연구개발기관을 모집 및 선정하고 2021년도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활용할 수 있는 핵심 산업 기술 분야의 시설·장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축된 연구시설·장비를 통해, 국내 기업이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분석, 시생산, 실증 등의 활동을 지원한다.

그동안 기반구축 사업에 2011년부터 약 2조 9000억 원을 투자해 전국의 테크노파크, 전문연, 출연연 등 전국에 총 244개의 산업기술개발 장비 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7138대의 장비(3000만 원 이상)를 도입했다.

올해 신규 사업은 소재부품 분야의 국산화, 미래 신산업 및 국가 전략 산업 육성 등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두어 추진한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AI 기반 기술개발 지원, 산업데이터 축적을 위한 기반 조성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DX)의 확산을 촉진한다. 또 ‘Net-Zero 산업혁신기반구축’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 이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구축된 인프라 간의 연계·활용 촉진을 위한 ‘산업혁신기술지원 플랫폼’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전국에 구축된 산업부 산업기술개발 장비 보유기관을 6대 분야별로 연계하여 운영되는 것으로 수요기업이 분야별 대표 기관에 신뢰성, 인증 등 장비 지원 요청 시 대표 기관은 플랫폼 참여기관 간 연계를 통해 기업 애로를 one-stop으로 해결한다.

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소시엄 내 장비 중 구식 장비, 노후 장비 등 필요한 장비에 한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산업기술혁신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개발이 연구실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사업화와 시장 출시를 이루기 위한 ‘실증’ 기반 마련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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