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개정된 헌장 ‘영상·낭독 음원’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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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개정된 헌장 ‘영상·낭독 음원’으로 만든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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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 직원 모두가 새로운 헌장을 수시로 접할 수 있도록 영상과 낭독 음원으로 제작해 공유한다고 9일 밝혔다.

1998년 제정된 해양경찰 헌장은 변화된 시대상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해양경찰의 이념과 정신을 반영할 필요성이 제기돼 22년 만에 새롭게 해양경찰 헌장을 개정, 지난 1월 5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정된 헌장은 공직자이자 해양경찰로서 올바른 공직가치와 함께 실천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조직의 독자적 특성을 반영해 ‘바다의 수호자’, ‘정의의 실현자’, ‘국민의 봉사자’, ‘해양의 전문가’로서 해양경찰 구성원이 지켜야 할 4가지 실천 목표를 제시했다.

해양경찰청은 이 헌장을 직원들에게 올바르게 이해시키고, 자연스럽게 조직 곳곳에 스며들게 할 수 있도록 ‘헌장 활성화 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개정된 헌장이 과거와 같이 잊히지 않도록 먼저, 헌장 소개 영상과 낭독 음원을 제작했다.

영상은 실제 인명구조, 수사, 방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 정보그림(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제작함으로써 헌장 주요 내용을 임무와 접목해 충실히 구현했다.

또 ‘해양경찰인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 목표도 함께 설명했다. 

음원은 전문 성우를 활용해 헌장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설명과 헌장 낭독 순으로 녹음했다. 제작 음원은 매일 2회 근무 시작과 종료 시기에 방송하고, 영상은 텔레비전 등을 활용해 수시 송출한다.

헌장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대면 또는 비대면 교육도 진행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경찰 구성원 모두가 헌장을 잘 이해하고 수용함으로써 국가에 헌신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며 신뢰받는 조직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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