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제주안심코드’로 관광지 방역 시스템 고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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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제주안심코드’로 관광지 방역 시스템 고도화한다
  • 문혜진 기자
  • 승인 2021.03.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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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에서 서비스 중인 블록체인 기반 관광 방역 시스템 ‘제주안심코드’가 본격 가동 약 2개월 만에 설치 사업장 4만여 곳, 이용자 수 34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안심코드는 아이콘루프와 제주도가 민관 협력 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한 시스템이다. 외부 방문객의 유입이 많고 밀집도 높은 장소의 방문율이 높은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방역의 공백, 동선 추적의 어려움 등에 대비해 관광지에 최적화된 지속 가능형 관광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제주안심코드는 이용자 휴대전화에서 QR코드를 생성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업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만 하면 빠르고 간편한 출입 인증이 가능하다. 제주안심코드 앱의 경우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주 또한 별도 단말기나 앱 설치 없이 프린트된 QR코드만 비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방문자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본 시스템의 강점이다. 개인의 신원 정보 및 방문 기록 정보는 암호화 후 분산 저장되며, 본 출입 인증 정보는 확진자 역학 조사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현재 ‘제주안심코드 앱’에서는 이용자 본인의 인증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GPS 기능 또한 탑재되어 보다 명확하게 동선 위·변조 방지할 수 있다. 앞으로도 아이콘루프는 이용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생활 속 방역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주안심코드가 많은 관광객, 제주도민에게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듯해 뿌듯하다”며 “제주도민, 관광객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관광 방역, 생활 방역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시스템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제주안심코드 사업장 등록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상황실’에서 가능하다. 제주안심코드가 설치된 시설을 방문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제주안심코드를 검색한 후 앱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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