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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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진행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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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약 16만 가구의 가정집, 음수대 등에 대해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인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수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수질검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 접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정집 방문 수질검사 시 수질검사원이 지급한 채수병에 시민이 직접 수돗물을 받아 건네주면 문 밖에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안내한다.

수질검사원은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위생장갑을 착용 하고 불가피한 실내 출입 시, 수질검사원 2인 중 한명만 출입하고 시민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옥외 수돗물 배관 및 하절기 야외음수대 등의 수질을 집중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올해의 수질검사 대상은 16만여 가구다.

수질검사는 5개 항목(잔류염소, 철, 구리, 탁도, pH)에 대해 이뤄지며, 1차 검사결과 부적합시 2차로 7개 항목(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원인진단 및 해결방안을 안내한다.

시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성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수질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가정의 수도관 상태 및 노후 수도관 교체비 지원에 대한 컨설팅도 시행하고 있다.

아리수품질확인제는 다산콜재단(120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무료며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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