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조선경기 침체에 대한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기자재기업을 대상으로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울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공동추진 중인 이 사업은 2015년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비도 확보해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시 교부금 2억 원과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조선해양기자재기업 86개사를 선정하고 95건을 지원해 456억원에 대한 직접매출과 해외수출판로 개척으로 93억 원의 직접수출액을 달성했다.
발생된 매출을 통해 지역 내 인재 31명을 지원사업을 위한 직접 고용으로 창출하였고 40명의 간접 신규 고용도 함께 창출했다.
또 지원받은 항목에 대해 위림, 한세, 한국오엠티, 주식회사 엠엔아이 등이 세코하이텍(한국), Koch-Glitsch(일본), Admility(러시아). Hydroussa(인도), Dioryx Maritime(그리스) 등에 벤더를 등록하는 성과도 이뤘다.
특히 조선해양기자재를 수출하거나 납품하기 위해서는 국제인증과 벤더등록이 필수인데 기업 실무 담당자들이 이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본부는 앞으로 1개월간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혜기업은 ‘선정위원회 및 전문가위원회’를 거쳐 선정한 후 지원한다.
신청서류 및 공고문은 본 사업의 수행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