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과 블록체인의 결합... 프랑스 전력공사, 헤데라 운영위원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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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산업과 블록체인의 결합... 프랑스 전력공사, 헤데라 운영위원회 가입
  • 문혜진 기자
  • 승인 2021.03.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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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력공사(EDF)가 헤데라 운영위원회에 가입해 헤데라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헤데라는 탈중앙화된 기업 단계의 퍼블릭 네트워크로 누구나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에 가깝게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유수의 글로벌 운영위원회가 경영·관리한다.

헤데라해시그래프에 따르면, EDF는 기후 변화 대응 기업으로 2050년까지 저 탄소 전기를 생산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하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력·인프라 분야의 헤데라 운영위원회 가입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EDF는 전 세계의 고객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원장 기술(DLT)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DF의 자회사인 ‘엑사이온(Exaion)’은 현재 프로젝트 가속화 및 보안 유지에 필요한 연산 기능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급하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를 운영 중이다. 엑사이온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헤데라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하게 된다.

길레스 들뢰즈(Gilles Deleuze) EDF R&D 책임연구원은 “가까운 미래에 분산원장 컴퓨팅 기술은 점점 더 탈중앙화된 전력 시스템과 복잡한 공급 체인들은 물론이고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에너지 인증서, GHG크레딧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분산원장 기술 생태계의 다양한 요소들이 이 비전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오넬 초크론(Lionel Chocron) 헤데라 해시그래프 최고 기술 책임자는 “EDF는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제로 에너지 미래 그리고 지구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우리는 EDF가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며, 헤데라 네트워크가 그들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사이온은 또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테조스(Tezos)의 노드 또한 운영중이며 에너지 웹 파운데이션(Energy Web Foundation)과 하이퍼레져 재단(Hyperledger Foundation)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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