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신산업 분야, 2029년까지 15.5만 명 산업기술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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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신산업 분야, 2029년까지 15.5만 명 산업기술인력 필요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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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차세대반도체, 신금속소재, 차세대세라믹소재, 첨단화학소재, 하이테크섬유소재 등 5대 유망 신산업에 산업기술인력 15만 5000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말 기준 5대 유망 신산업 분야 사업체(종사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2019년말 기준으로 5대 신산업분야에 산업기술인력은 11만 1000명 수준이나 향후 10년간 연평균 3.4% 증가해 2029년에는 15만 5000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말 기준 부족인력은 2845명, 부족률은 2.5%로 나타났으며 특히 석·박사급 인력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에 이어 재조사한 차세대반도체는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금속소재에서는 2019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2만 6000명이며 2029년에 2만 9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탄소중립 선언 등 저탄소 전환 가속화 등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과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인력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세라믹소재에서는  2019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7000명이며 2029년에 1만 1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첨단화학은 2019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2만 5000명이며 2029년에는 3만 90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기․전자 및 수송기기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위해 전문가형 인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가장 큰 산업으로 채용시 전공과 전문성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테크섬유소재는 2019년말 기준 산업기술인력은 1만 5000명이며 2029년 2만 30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항바이러스·방역 등 메디컬·안전 및 ICT융합 관련 섬유소재 수요 증가로 기술개발과 성능평가 인력 공급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산업계의 인력수급 애로 해소 및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한 인력양성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조사된 5개 분야에서 기업이 인력수급에 가장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석·박사급 인력양성 사업을 금년부터 확대 시행하고  2022년에는 업계수요를 바탕으로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추가로 신설해 석·박사 인력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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