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라이브 ‘자동차 구독 서비스’, 월 저렴한 금액으로 수입 브랜드 차량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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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라이브 ‘자동차 구독 서비스’, 월 저렴한 금액으로 수입 브랜드 차량 이용 가능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1.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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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브랜드 자동차부터 해외 유명 수입 브랜드 자동차까지 원하는 차량을 골라 내 차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바로 스타트업 ‘더트라이브’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다. 매달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정기적으로 관리받으면서 원하는 브랜드의 차량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행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 유동성 있는 이용 기간으로 기간 경과 시 다른 차로 바꿔 탈 수 있다. 트렌드 교체 주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요즘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는 소비재 가운데서도 금액이 높은 축에 속해 새 차를 구매하려면 부담이 따른다. 중고차는 믿음이 안 가고, 리스나 장기 렌트를 고려하자니 36~48개월의 긴 약정 기간과 이자가 만만치 않다. 이러한 부분에서 트라이브의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유동성 있는 기간과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강점을 띠고 있다.

월 구독료에는 차량 등록세부터 차량 점검비, 소모품비, 고장 수리비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정기적인 점검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비용을 들일 필요 없이 주유비만 부담하면서 운행만 하면 되는 셈이다. 또한,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전담 매니저가 도맡아 처리해 주니 피곤할 일이 없다.

트라이브에서 제공하고 있는 차량은 월 55만 원~225만 원의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되어 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해외 자동차 브랜드 B사의 A200 모델은 한 달에 69만 원이면 탈 수 있다. 자동차 할부나 리스의 최저 절반 수준의 가격인 것이다. 

어떻게 해외 수입 브랜드 자동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걸까? 비결은 중고차에 있다. 더트라이브가 일단 중고차를 매입한 뒤, 이 차를 새 차보다 낮은 가격에 구독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중고차 구독 서비스 제공 전 꼼꼼한 점검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차량 인수 후에도 정기적인 세차 및 소모품 관리, 점검 등이 이루어지니 안전에 대해서도 걱정을 덜 수 있다.

더트라이브 전민수 대표는 “광고 회사와 인도 중고차 매매 회사에 다니다가 사업 아이디어를 내 창업했다. 서비스 운영을 통해 사업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고, 성장 가능성을 알아본 현대자동차로부터 초기 투자자금을 지원받았다. 이후 중기부와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서도 지원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를 넘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I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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