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안전 필수템 ‘해로드’ 기능 향상…속도 빨라지고 알림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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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안전 필수템 ‘해로드’ 기능 향상…속도 빨라지고 알림 기능 추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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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해양안전에 필수 아이템으로 활용되고 있는 해로드(海Road) 앱의 기능을 향상시켜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해로드’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위치를 전자해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 위치도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App)으로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낚시‧요트‧레저보트 등 해양레저 이용자 안전을 위한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앱 메인화면 [사진=해양수산부]
앱 메인화면 [사진=해양수산부]

주요 기능으로는 긴급 구조요청과 최신 전자해도를 이용한 항해보조, 해양기상정보 제공기능 등이 있다.

이번에 선보일 해로드 앱 버전 4.0은 전자해도 스트리밍(분배) 기능을 개량해 다운로드 속도가 빨라지도록 개선하고 대형선박이 통항하는 항로에 진‧출입하는 경우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알림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또 그동안 10해리 이상(약 18km) 먼 거리에서 레저보트 등 수상레저 활동을 할 경우 PC를 이용하거나 직접 해경 파출소에 방문해서만 출항신고가 가능했는데 이번 앱에 신고기능을 연계해 휴대폰으로도 간편하게 출항신고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나홀로 조업이나 낚시, 레저객의 해상 추락 사고를 대비해 해로드 앱과 연계해 작동하는 자동신고장치(해로드 세이버)를 개발해 시범 보급할 예정으로, 익수자 구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화 해양수산부 항로표지과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들이 해로드 앱을 통해 바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해로드 앱의 해양안전 기능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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