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구급대원 직무교육 사이버교육으로 대폭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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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19구급대원 직무교육 사이버교육으로 대폭 전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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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119구급대원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구급대원 직무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폭 전환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교육이 제한돼 2019년 대비 구급대원의 직무교육 수료 인원이 39%나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부족한 교육시간을 사이버교육, 자체교육 등으로 대체해 왔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올해에는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사이버교육 과정을 전면 개편해 비대면 교육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그 체계를 정비했다.

소방청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존의 9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5개 교육과정을 신규로 개발했으며 교육 횟수와 이수 가능 인원도 늘렸다. 

교육은 3월부터 시작해 과정당 2700명, 총 3만 7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이버교육은 현장감 있는 구급현장의 사례와 다양한 내용을 담은 콘텐츠를 제공해 학습 체감도를 높여 교육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계획한 대면교육 12개 과정은 방역상황에 따라 병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구급현장이 다양해지고 품질 높은 구급서비스 제공이 요구되고 있다”며 “더욱 내실 있고 전문적인 사이버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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