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도 자살 탈꼴찌 선언’…자살예방사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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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충남도 자살 탈꼴찌 선언’…자살예방사업 적극 추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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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해 자살예방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도·시군 소통 확대를 위한 자살예방사업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 자살률은 3년 연속 전국 1위로 역점적인 정책 추진을 통한 자살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간담회 모습 [사진=충남도]
간담회 모습 [사진=충남도]

실제 도내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017년 31.7명 ▲2018년 35.5명 ▲2019년 35.2명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26.9명(2019년 기준)보다 8.3명이 높은 수치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남도와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요사업에 대한 시군 협조 당부 및 의견수렴,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자살률 감소를 위한 도-시군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2021년 주요 자살예방사업으로는 ▲전 부서 협업과제 발굴 사업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생명존중약국 운영 및 번개탄 판매개선 사업 ▲노인자살예방예방 멘토링 사업 ▲자살고위험군 심리지운 및 마음 다독임 사업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자살예방 시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시책 공유와 업무 연찬의 기회를 가졌다.
   
오지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독거노인 등 대면접촉이 제한돼 정서적 우울감도 상승할 수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도와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으로 충남도 자살률 감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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