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26.4% 감소…2000명대 진입 목표
상태바
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26.4% 감소…2000명대 진입 목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5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청은 2020년 교통사고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 3079명으로 2018년 사망자가 4000명 이하로 내려온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교통사망자 수 [사진=경찰청]
최근 5년간 교통사망자 수 [사진=경찰청]

2020년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4명으로 2017년 11.5명에 비해 줄었고 특히 2017년 대비 2020년에는 보행 사망자가 무려 582명이나 감소했다.

앞으로도 경찰청은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 2000명대 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먼저 현재의 교통 사망사고 예방대책 기조를 유지하여 추진 중인 과제들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등 사고 요인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법규위반에 대해서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여 도로상 공공위험을 유발하는 행위를 근절한다. 또 매년 3월경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가 확정되면 배포하던 보도자료를 분기별로 배포하면서 경찰의 교통안전활동 내용과 성과를 국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교통안전지표’를 개발함과 동시에 우수시책 등을 시도경찰청과 공유하는 등 전 국민이 안전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안전은 최상의 치안 복지라는 정책적 비전 아래 우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인적ㆍ물적 요소를 집중할 것”이라며 “운전자도 사람 중심의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과속운전 금지 등 안전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