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4일 2021년도 1분기 도로관리심의회를 개최하고 11개 기관에서 신청한 전력관로 설치 등 도로굴착이 수반되는 사업 총 117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도로의 이중 굴착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도로관리심의회를 개최하여 일정규모 이상의 도로굴착 사업을 심의해왔다.

이번 도로굴착 심의대상은 한국전력공사 등 11개 기관에서 신청한 전기관로 9건, 상수도 14건, 하수도 32건, 열병합 4건, 도시가스 21건, 통신 37건 등 총 117건 3만 932km의 도로 굴착사업에 대해 심의한다.

위원회 회의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 11명이 도로 굴착공사의 시기와 장소에 대해 조정 결정하게 되며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로 굴착사업 사전 심의로 공사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복구 및 품질관리에도 철저히 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도로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