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해외 자회사 GKD, 7년 연속 흑자 경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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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해외 자회사 GKD, 7년 연속 흑자 경영 달성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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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의 해외 자회사인 GKD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7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조폐공사는 GKD(Global KOMSCO Daewoo)의 면펄프 판매량이 지난해 1만 5600t로 전년보다 17% 늘어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GKD는 2020년 매출 2080만 달러, 당기순이익 300만 달러로 2014년 이후 7년 연속 흑자를 냈다.

GKD 경영현황 [사진=조폐공사]
GKD 경영현황 [사진=조폐공사]

조폐공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은행권 용지 원료인 면펄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2010년 9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자본금 1100만 달러(조폐공사 65%, 포스코인터내셔널 35% 지분) 규모의 해외 합작법인인 GKD를 설립한 바 있다.

GKD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10여개국에 면펄프를 수출한다. 매출 가운데 95% 이상은 유럽과 아시아 국가 대상 수출이 차지한다. GKD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생산현장에 K-방역체계를 도입하고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품질개선 등 혁신을 추진한 결과 이같은 실적을 일궈냈다.

GKD는 최근 친환경 면펄프 제품 생산을 늘리는 한편 화학용 면펄프 시장 확대를 위한 고품질 제품 개발도 추진중이다. 또 시설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우수인력 채용 등 현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폐공사는 GKD가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반장식 사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GKD를 면펄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현지 지역과 함께 하는 사회적 공헌활동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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