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의 도입 시기 및 물량을 고려해 중앙(1개소)·권역(3개소)·지역(약 250개소)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임을 19일 밝혔다.
우선 2월에는 화이자 백신 초기 물량 접종과 지역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개발 등을 위해 중앙 및 권역 예방접종센터 4개소와 대구 지역 예방접종센터 1개소로 총 5개소가 설치된다.
3월 이후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대비해 17개소 지역 예방접종센터(시도별 1개소, 경기 2개소)는 3월 내 설치하고 나머지 전국 시·군·구의 약 232개 지역예방접종센터는 백신의 도입 물량 및 시기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24일까지 산업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및 시·도와 합동으로 3월까지 설치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 18개소를 점검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 예방접종센터 설치장소에 대한 기준을 마련했고 행정안전부는 각 시·군·구로부터 기준에 적합한 지역 예방접종센터 후보지를 조사해 250개 장소를 확보했다.
정부·지자체 합동점검단은 이 중 18개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될 실내체육관 등 시설에 대해 전력공급, 소방설비, 환기시설 등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지자체의 애로·건의사항을 함께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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