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국가 공인 고품질 데이터로 디지털 뉴딜 정책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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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국가 공인 고품질 데이터로 디지털 뉴딜 정책 선도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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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가 공인한 고품질 데이터(참조표준)의 개발과 활용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표원은 2021년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개발 및 보급 사업을 18일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을 통해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했으며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표원은 국가표준기본법에 의거하여 국가사회 전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는 데이터를 참조표준으로 등록·보급하는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36개 분야별 데이터센터를 지정하고 재료, 물리, 바이오 등 약 5만 4000여 건의 참조표준 데이터베이스(DB)를 축적해 왔다.

그동안 개발한 국가참조표준은 국가참조표준센터 웹페이지에서 조회 및 구매할 수 있고 기업들이 데이터를 손쉽게 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정형 데이터(RDB), 비정형 데이터(영상, 그래프, 이미지) 등의 데이터 포맷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참조표준은 기업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계돼 제이엘케이인스펙션(뇌경색 분석 솔루션), KAIST(자동차 충돌시뮬레이션), 스마트잭(안전관리 솔루션) 등과 같은 AI·데이터 기반 선도 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춰 국표원은 데이터 센터를 확대해  맞춤형 참조표준을 개발하고 참조표준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등 국가 참조표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데이터의 품질과 호환성이 디지털 뉴딜의 성공과 직결된다”며 “지난 15년간 국가참조표준체계를 운영·발전시켜온 경험을 토대로 국가가 공인하는 고품질의 참조표준 DB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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