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표 시멘트기업, 2050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 서명·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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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표 시멘트기업, 2050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 서명·발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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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대표기업 7개사가 2050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에 서명, 탄소중립에 대한 적극적 동참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시멘트업계는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2050 시멘트업계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혁신 기술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통한 민·관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를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 등 시멘트 업계의 주요 실천과제를 담았다. 

제1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출범식 [사진=산업부]
제1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 출범식 [사진=산업부]

참석기업들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시멘트업계는 물론 수요기업‧협력사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탄소중립은 그간의 건설경기 위축,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과는 질적으로 다른 새로운 도전”이라며 “특히 시멘트 산업은 원료인 석회석에 기인한 배출을 해결해야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시멘트 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과제, 향후 탄소중립 실행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멘트업계는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설투자를 위한 세액공제 확대, 폐합성수지 열원화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친환경 열원화(수소 등) 기술 등 연구개발 지원을 건의했다.

산업부 강경성 실장은 “민간의 탄소 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시멘트업계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과 투자를 당부했다.

특히 강 실장은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의사항을 최대 반영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고 석회석 원료 대체기술, 에너지 공정효율 개선 등 혁신기술 연구개발에도 집중 투자해 나갈 것”이라며 “시멘트 산업의 에너지 및 원료비용 부담을 줄이고 시멘트 탄소 중립 공정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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