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천여 지역중소기업 수출회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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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천여 지역중소기업 수출회복 이끈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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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급감한 지역 수출기업 총 6370개사를 지원한다.

시는 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빠르고 강한 부산 수출회복’에 중점을 둔 수출지원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3대 전략, 9대 과제, 56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2~3년 글로벌 불황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수출물량 급감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은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주력 수출산업 지원을 위해 지역산업 고도화(친환경‧저탄소)와 연계한 판로개척지원사업으로 친환경 조선해양기자재온라인상담회, 자동차부품온라인수출 대전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동남권 메가시티의 실질적인 협력과 상생을 위해 부‧울‧경 주력산업을 모티브로 아세안시장 연합마케팅을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공동으로 도모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수출 현장과의 소통으로 수출실적을 제고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해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미‧중‧일‧아세안‧인도지역을 타깃으로 운영하던 유명 온라인플랫폼 활용 판로개척사업을 러시아‧중앙아시아 등 신북방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지난해 현장 마케팅 사업을 대신해 처음 시도한 권역별 화상 상담회는 수출실적과 참여 바이어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마케팅 행사 연계, 샘플 배송 등 사전‧사후 마케팅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현지 인플루언서 활용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상담 상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3월 서부산 지역(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 4층 강서구 미음동 소재)에 전국 최대규모의 상설 화상상담장을 개소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으로 ▲통상현안 대응 온라인 교육 ▲환위험 관리 컨설팅 제공 ▲해외 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지원한다.

지역 주력산업의 친환경‧디지털 경제 신 패러다임 전환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친환경 조선해양기자재 온라인상담회,  자동차부품 온라인 수출 대전, 하반기에는 중국 친환경 조선기자재 사절단, 지역 주력품목(기계류) 독일 진출 무역사절단을 추진한다.

글로벌 트랜드 변화에 부합하는 유망품목을 발굴,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인도 대형 온라인몰 화상상담회 ▲ASEAN국가 지식서비스 교류 화상상담회 ▲말레이시아 홍보지원 조건부 소비재납품 화상상담회 ▲베트남 온‧오프라인 진출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수출주력폼목 다변화에 집중 지원한다.

열악한 지역기업의 비대면 판로개척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마케팅 성공패키지 ▲중화권‧아세안 규격인증‧지재권 확보 ▲3D모델링 및 360°파노라마 VR제작 ▲친환경인증 활용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수출 초보기업은 마케팅 코디네이터 지원과 전문 무역상사 활용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해 컨설팅‧솔루션을 제공, 수출기반을 강화하고, 수출 유망기업은 해외에이전트활용 비대면 마케팅 지원, 글로벌 수출스타기업 지원사업 등 기업 직접 선택 분야 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성장단계별 수출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또 비대면 디지털 해외마케팅 청년인턴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국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무역 인력을 양성해 비대면 분야 통상 실적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에서 시행하는 수출지원사업은 부산광역시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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