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사·용역 안전감찰…33건 시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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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사·용역 안전감찰…33건 시정조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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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2개 사업장에 안전시설을 추가 개선하는 등 총 33건의 시정조치를 내렸다.

시는 2020년도 시 산하 공사, 공단이 시행한 공사와 용역에 대한 안전감찰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안전감찰 결과는 반복적인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19개 사업장에 대해 실시한 결과다.

부산시는 2020년 공사, 공단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사업장(총 492개)에서 산업재해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하고 그 중 사업비가 많고 작업 난이도가 높은 사업장을 선별해 산업재해예방 전문 국가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와 함께 합동 감찰을 진행했다.

감찰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규정과 근로자 안전․보건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각종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한 12개 사업장에 대해 총 33건을 시정조치하고 관련법 및 규정을 잘 준수하고 위해요인 차단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 7개 수범사업장 사례를 전파했다.

이번 감찰을 통해 ▲고소작업대 안전장치 설치 ▲적정 보호구의 지급 및 착용 ▲석면해체․제거작업시 준수사항 이행 ▲관리대상 유해물질의 적정장소 지정보관 ▲경고표지 부착 ▲추락위험이 있는 개구부 등의 방호조치 ▲바다추락 대비 구명장비 비치 등 각종 안전사고 위해요소를 제거하도록 했다.  또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기관별 관리시설에 대해 예산을 집행해 보완토록 통보했다.

연중 수시 감찰을 통해서 공사, 공단에 대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장 환경을 조성하며,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연중 수시 감찰로 공사·공단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줄이고 산업안전보건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도시 부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감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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