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 봄 강수량 적지만 용수공급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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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 봄 강수량 적지만 용수공급 문제 없어”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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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적으나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어 지속적인 정상 용수 공급을 전망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강수량은 최근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으나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 수준이어서 용수공급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최근 3개월 누적강수량은 71.6㎜로 평년(98.6㎜)의 75.3%고 6개월 누적강수량은 687.3㎜로 평년(579.0㎜)의 118.4% 수준이다. 2~3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과 비슷하고 4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73%) 대비 112%로 높은 수준이며, 이에, 일부 동계작물의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는 강수량을 상시 점검하고 저수율을 관리하여 보리, 밀 등 동계작물의 가뭄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며 영농기에 대비하여 지자체별 용수공급대책 추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에서는 다목적댐과 용수댐의 저수량을 평년의 110%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용수공급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단, 강원 속초와 경북 포항 지역*은 강수부족으로 인한 가뭄 ‘관심’ 단계로 비상관정 등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 도서·산간지역도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국가승인통계인 ‘2019 국가 가뭄정보 통계집’을 발간해 오는 10일부터 국가통계포털 및 각 관계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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