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시스템 고해상도 기술 및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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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시스템 고해상도 기술 및 시장 동향
  • 이광재
  • 승인 201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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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위험 영상 정확한 판별 필수 요소

박세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연구위원)

"키워드 : CCTV시스템, 카메라, 영상저장장치, 영상분석, 영상보안, 풀 HD, 고해상도, LBS, 광대역 프로세서, 범죄 예방, 디지털 사이니지, 지능형 영상감시"


Ⅰ. 개요
최근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5대 범죄사건(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으로 인한 치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CCTV(Closed Circuit TV)는 전 지역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를 통한 영상감시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CCTV 영상보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영상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문제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CCTV 시스템의 핵심기술인 카메라, 영상 저장장치(DVR(Digital Video Reco rder)·NVR(Network Video Recorder)/HDVR(Hybrid DVR) 등), 통합관제 시스템 소프트웨어, 영상분석 기술 및 영상보안 기술 등 전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점이다.

CCTV 기술이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다채널화, 지능화 나아가 풀(Full) HD 급의 고화질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SD급 해상도에서 HD급으로의 변화는 단순히 카메라의 화질 향상만이 아닌 시스템 전체의 변화를 요구한다.

즉, SD급은 TV신호의 주사방식인 NTSC(National Television System Committee, 이 방식은 1953년 12월 미국의 표준방식으로 제안됐으며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표준시스템으로 채택하고 있다) 및 PAL(Phase Alternation by Line, 이 방식은 NTSC 방식의 결점인 위상왜곡을 개선한 방법으로서 1962년 독일의 텔레펑켄(Telefunken)이 제안한 이후 1967년부터 실용화된 방식이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의 여러 나라와 중국에서 채택하고 있다) 방식을 수용하는 화질로서 해상도의 한계로 인해 HDTV(High Definition TV)급의 고화질, 고선명이라는 수요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이러한 고화질에 대한 요구는 HD급 센서, 메가픽셀(Mega-Pixel)급 IP(Internet Protocol) 카메라 및 HD SDI 전송기술이 CCTV 기술과 접목되면서 'HD CCTV'라는 제품군으로 출시되고 있다.

아울러 CCTV 시스템은 폐쇄형 구조에서 IP 기반의 개방형 네트워크 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DVR 장치 역시 별도의 비디오 저장장치를 이용하거나 IP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된 영상정보를 저장하는 NVR로 카메라는 CCTV에서 IP기반의 네트워크 카메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CCTV 시스템은 아날로그 및 IP 환경이 공존하고 있으며 CCTV·IP 카메라 등의 카메라 장치, 전송 네트워크, DVR·NVR 장치, 비디오 저장장치, 관제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상 저장장치 및 전송방식에 의한 CCTV 시스템의 분류를 <표 1>에 나타낸다.

Ⅱ. CCTV 시스템 해상도

<표 1. CCTV 시스템의 분류>


CCTV 신호는 일정한 해상도를 갖는 레드(Red)·그린(Green)·블루(Blue)의 3원색 신호를 하나의 휘도신호(Y)와 두 개의 색차신호(I,Q)로 행렬변환 한 다음 두 개의 색차신호로 영상대역 안에서  3.58㎒의 주파수를 갖는 부반송파로 변조된다. 변조된 색차신호와 휘도신호를 합해 얻은 복합신호를 더 높은 주파수를 갖는 반송파로 변조하여 전송하게 된다. 이때 실제 전송회선에는 휘도신호(Y)가 전송되기 때문에 흑백 TV신호와도 호환될 수 있는 것이다.

SD→HD→풀 HD→UHD 급으로 발전하고 있는 CCTV 시스템의 해상도에 대한 정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초에 24프레임의 정지화면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면서 동영상을 만드는 영화와 같은 이치다.

- SD(Standard Definition : 표준화질) 규격 : 720×480픽셀의 해상도(2009년경 스마트폰의 고해상도 경쟁이 치열했던 당시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WVGA급(800×480픽셀 : 화소 밀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인치당 픽셀 수 기준 250ppi(Pixel Per Inch)에 해당)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음을 보면 SD급 해상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를 갖는 1프레임을 1초당 60회 보여주는 방식으로 DVD(Digital Video Display), NTSC 및 PAL 방식(NTSC, PAL 방식 외에도 SECOM(Sequential Color Memory) 방식이 있다. 이는 1953년 프랑스의 헨리데르크(HENRIDERK)가 제안한 방식으로 전송경로에서 발생하는 왜곡(distortion)에 강한 장점이 있다. 프랑스, 러시아, 이집트, 이란, 이라크 등에서 채택하고 있다)의 TV신호 전송방식이 여기에 속한다.

- HD(High Definition : 고화질)규격 : 1280×720픽셀의 해상도를 갖는 1프레임을 1초당 60회 보여주는 방식이다.

- 풀-HD(완전 고화질: 포스트(Post)-HDTV 시대의 초고화질 해상도로서 3DTV 및 스마트TV를 개발하게 된 기반 기술이다) 규격 : 1920×1080의 해상도를 갖는 1프레임을 1초당 30회 보여주는 방식(1프레임을 1초당 60회 보여주는 방식과 달리 30회를 보여주는 경우 화면이 깜빡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짝수 줄과 홀수 줄로 나눠 번갈아 화면을 만드는 즉, 비월주사 방식을 이용해 이를 해결한다)으로 HD디지털 방송, HD-DVD 및 블루레이디스크 등이 여기에 속한다.

- UHD(Ultra HD : 초고화질) : 2012. 6월 ITU에서 정의한 초고해상도 포맷 명칭으로 3840×2160의 해상도를 UHD 1단계, 8K(7680×4320)의 해상도를 UHD 2단계로 구분한다.


이처럼 CCTV 기술은 풀-HD급의 화질로 IP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카메라(IP카메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아울러 HD급 제품의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5년에는 전체 네트워크 카메라 판매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Ⅲ. CCTV 시스템 해상도 관련 주요 장비

1. CCTV 카메라
CCTV 카메라는 CCTV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로서 촬영 영상의 해상도 즉, 화질을 결정하는 장비다.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CCTV 카메라와 디지털 네트워킹 방식의 네트워크 카메라는 서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모든 CCTV 카메라가 다 네트워크 카메라는 아니라는 것이다.

CCTV 시장에서 네트워크 카메라·IP 카메라·웹서버·웹 카메라 등으로 불리고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는 내부에 소형 아날로그 CCTV 카메라와 인코더(encoder:  아날로그 영상신호를 TCP/IP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패킷의 흐름(Video Stream)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고성능 아날로그 CCTV 카메라 영상을 TCP/IP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 감시, 저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문적인 인코더(외장형)가 있다)를 내장하고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 카메라는 아날로그 CCTV 카메라에 인코더가 더해진 장치라고 볼 수 있다.

<표 2. 글로벌 CCTV 시스템 시장규모>


일부 아날로그 CCTV 카메라는 네트워크 카메라보다 훨씬 값비싼 장비도 많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아날로그 CCTV 카메라와 외장형 인코더를 조합해 CCTV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추세는 TCP/I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for Internet Protocol)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CTV 영상을 '전송-저장-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때 TCP/IP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네트워크 스위치, 네트워크 기반 저장장치 및 디스플레이 장치, 보안장치, 관리서버 등 모든 장비가 용도에 맞아야 된다. 즉, 필요한 용도, 구축 규모, 운영방안과 예산규모에 따른 개별 장비 및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카메라의 각 정지영상들은 하나하나가 바로 서버에 저장되는 데이터 단위다. 이러한 데이터가 많아지면 트래픽이 높아지면서 신호 전송 회선의 불안정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경우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거나 가끔씩 끊기는 현상으로 인해 동영상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현상들이다.

2. 영상 저장 및 분석장치
CCTV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저장하는 저장장치는 기본적으로 CCTV 시스템 내부에 장착되는 형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는 방식 및 스토리지 클러스터 방식 등 3가지 형태가 있다.

최근에는 점차 지능화돼 가고 있는 CCTV 시스템에 부합하기 위해 네트워킹 기술과 DVR·NVR·HDVR 등 다양한 저장장치를 이용한 스토리지 클러스터 방식 즉, 하이브리드 형태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저장된 영상 분석방식은 저장장치에 최적화된 상태로 분석하거나 특정한 사건·사고 상황을 자체적으로 구분해 저장하는 방식으로 구현되고 있다. CCTV 시스템은 촬영도 중요하지만 촬영된 영상을 확인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기존의 시스템에서는 대부분의 영상을 DVR·NVR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방법이었다. 와이브로(WiBro:Wireless Broadband)·와이파이(WiFi:WirelessFidelity)·와이맥스(WiMAX:Worldwide Interoperability for Microwave Access, BWA(Broadband Wireless Access)·FWA(Fixed Wireless Access) 기술이 갖는 채널환경의 제약과 전송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텔, 후지쯔, 노키아, 알바리온 등 40여개의 제조업체와 서비스 사업자로 구성된 포럼으로 IEEE 802.16x 표준을 따르는 고정·모바일 와이맥스 장비의 호환성 및 기술개발, 인증 등을 실시하고 있다) 등 다양한 접속방식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무선인터넷 기술이 발전하면서 네트워크 PC나 모바일기기를 통해 촬영된 영상을 언제·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등장했다. 나아가 수십 대 이상의 CCTV 카메라가 이용된 시스템의 경우 실시간 영상 확인을 위해 멀티비전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도 등장했다.

Ⅳ. 고해상도 기술동향

1. 고해상도 수요니즈
CCTV에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사건·사고 현장의 현실감을 최대한 살려야 하기 때문에 형체를 파악할 수 없거나 선명하지 못한 영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화는 더 높은 현실감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감시기능을 원하는 수요니즈에서 비롯된다).

국내 휴대폰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휴대폰 구입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수요니즈 중 디스플레이와 LCD(Liquid Crystal Display)의 해상도가 최우선 기준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CTV 영상의 해상도에 대한 중요한 반증으로 볼 수 있다. 특히 2009년경부터 빠르게 대중화되기 시작한 스마트 미디어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장착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및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술 기반의 LBS(Location Based Services) 기능을 통한 IP카메라 및 네트워크 카메라에 의해 사용자 스스로 위험상황 촬영이 일반화되면서 해상도는 더욱 중요하게 대두됐다.

최근의 고해상도에 대한 수요니즈는 TV 및 스마트 미디어기기 등에서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N스크린 서비스(원격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영상이나 모바일기기에 저장된 영상을 기기 간 연결을 통해 다양한 단말기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애플·구글·MS 등의 플랫폼 사업자, 통신사 및 포털 사이트 등이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용 증가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N스크린 환경에서 스마트 미디어기기, TV 및 노트북 등에서의 고해상도 요구는 CCTV 영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모든 디지털 미디어기기의 고해상도화를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2. 고해상도 구현 환경
CCTV 영상의 해상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높은 해상도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CCTV 카메라, 영상 저장장치, 통합관제 시스템, 영상분석 기술 및 영상보안 기술 등 주변 산업 환경이 동시에 발전해 나가야 한다. 즉, 대용량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는 광대역 네트워크와 이를 재생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가 핵심이 될 것이다.

(1) 광대역 전송 네트워크
CCTV 영상의 해상도 향상은 풀 HD·UHD급 고화질 영상이 완벽하게 전송될 때 가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광대역 네트워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시 버퍼링(buffering) 현상으로 인해 영상에 찌그러짐이 발생해 해독이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에 초고속 전송채널이 구비돼야만 고해상도의 영상 구현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유선 네트워크에서는 광LAN(Local Area Networks)이나 FTTH(Fiber-To-The-Home) 같은 100Mbps ~1Gbps급의 초고속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으며 전세계적으로도 광 통신 인터넷 망을 통한 초고속 네트워킹 계획은 확산돼 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부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 UHD급 영상을 전송할 경우 현재의 영상압축 기술로는 대략 24~40Mbps 정도의 전송속도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100Mbps급 네트워크로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하다.

- 핫 라인(hot line)이 아닌 인터넷망이나 공중파를 이용할 경우 극히 제한된 주파수 자원으로 인해 통신사나 방송사 등이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어 UHD급 영상 전송에 필요한 주파수 확보가 현재로서는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 스마트 미디어기기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풀 HD 영상을 전송하려면 6~10Mbps의 전송률이 요구된다. 2012. 12월 말 현재 4G-LTE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무선인터넷 평균 전송속도가 20Mbps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풀 HD 영상 전송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2) 저전력·고성능·저지연 프로세서
CCTV 영상을 초고속으로 전송하기 위해서는 컴퓨팅기기의 CPU(Central Processing Unit)뿐만 아니라 그래픽 연산장치인 GPU(Graphic Processing Unit)의 기능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광대역 서버와 연동 가능한 저전력·고성능·저지연(1.5와트 이하의 저전력 SoC, 20fps 속도의 그래픽 전송기술, LAN 환경에서 120msec 이하의 턴어라운드 지연시간을 갖는 저지연 특성이 필요하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클라이언트용 SoC의 최소사양으로 국내 개발 사양의 최소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기능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기능을 스마트 미디어 기기에서는 CPU, GPU 및 제어모듈 등을 하나로 묶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스마트 미디어기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한 지 3년 여 만에 쿼드코어가 대세로 자리 잡을 정도로 모바일 AP의 성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가 대신하고 있다. 현재의 저전력·고성능·저지연 프로세서 기술수준은 다음과 같다.

- 동작 속도는 600㎒에서 1.5㎓로, CPU 코어 수는 1개에서 4개로 증가했으며 프로세서의 아키텍처 역시 매우 효율적으로 개선돼 2012. 12월 현재 평균 성능은 3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 CPU에 탑재되는 GPU의 성능 역시 노트북 급의 고성능 그래픽 카드 정도로 크게 개선됐다. 이처럼 프로세서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모바일기기에서 3G~4G-LTE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풀 HD급의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Ⅴ. CCTV 시스템 시장동향

1. 시장개요
CCTV 시스템 시장에서 아날로그 카메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오랜 기간 비교적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왔다. 아날로그 CCTV 시스템은 영상의 보안성에 대한 수요 요구와 '촬영-저장-재생·분석' 방법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그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2009~2010년 사이 전세계적인 경제침체로 인해 아날로그 기반 시스템의 교체주기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IP카메라(네트워크 카메라)를 이용해 인터넷망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수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2010년 말을 기점으로 제품 출시가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고해상도 카메라가 제공하는 획기적인 화질 향상과 기존의 IP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맞물려 향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2. 글로벌 CCTV 시스템 시장추이
글로벌 CCTV 전체 시장규모는 2011년 1050억달러에서 연평균 14%의 성장을 지속해 2016년에는 2020억달러의 대규모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동안 네트워크 영상제품은 연평균 약 24%의 고성장을 지속해 전체 CCTV 시장의 40%를 네트워크 카메라는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CTV 시스템의 글로벌 시장규모를 <표 2>에 나타낸다.

3. 국내 CCTV 시장분석

(1) 수요 분석
국내 CCTV 시스템 시장 수요를 보면 과거에는 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 많이 설치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일반 가정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교통 및 주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해 및 재난 감시, 아동보호구역·범죄취약구역·공공시설물 감시 등 다목적으로 설치된 CCTV를 통합해 범죄 예방과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민원해결 목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경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CCTV 시스템을 설치하는 주된 목적도 범죄 예방 및 사후 수사를 위한 목적에서 고속도로 등에서의 대형 교통사고 원인 규명, 재해지역의 실시간 상황 감지, 소규모 다점포 관리, 가정 내 노약자 및 아동상태 안전 확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 및 이동통신 등 ICT(Information Computer/Communication Technology) 인프라가 비약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국내 산업 환경의 경우 네트워크를 이용한 CCTV 시스템 시장 역시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2) 국내 기술시장 분석
국내 CCTV 시스템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점점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관련 업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CCTV 시스템의 가치성장을 억제하고 있는 점은 약점 및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국내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규모는 정확히 산출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전체 영상보안 시장의 1~3%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 측면에서 보면 CCTV 카메라와 DVR 장비 등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DVR은 글로벌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정도다. 그러나 지능형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고도의 수요니즈는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은 거의 외산 기술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소수의 기업만이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CCTV 시스템을 통한 주변상황의 변화 감지, 위치 측정, 대상 추적 및 행위 분석 등 지능형 CCTV 기능들은 대부분 구현하고 있으나 각 지방자치단체의 통합관제센터에 적용하기에는 아직은 성능이 미흡한 상황이다. 날씨나 광량 변화 등이 심한 실제 환경에서 만족할 만한 성능이 나오지 않아 지속적인 엔진 개선이 필요한 형편이다.

국내 CCTV 시스템 시장은 급속한 성장이 예측되나 현재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지능형 CCTV 시스템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서울대와 포항공대 등 학계,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에서 지능형 영상분석 감시시스템 등에 대한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Ⅵ. 맺음말

CCTV 영상의 해상도는 위험 영상을 정확히 판별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해상도가 떨어지는 CCTV 영상은 수요자에게 체감될 수 없는 무가치한 기술이 되고 말 것이다. 영상 관련 기기의 디스플레이 화소 밀도는 인간의 눈으로 식별 가능한 한계를 넘어 초고해상도를 지향하면서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디지털 영상의 해상도는 전자상거래, e-비즈니스 및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등 인터넷 망을 이용한 디지털 광고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미디어기기의 다종다양한 앱(Application)을 통한 전자지도(Electronic map)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할 수 있어 인터넷 광고 효과가 향상돼 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핵심은 LBS 기술력과 접목되면서 전자지도 상의 특정 위치정보를 표시하는 기술로 요약할 수 있다.

CCTV 영상의 고해상도 기술은 포스트 HDTV·디지털TV·3DTV·스마트TV 등 다양한 TV산업에서의 '영상 제작→전송→공유(분배)→유통'의 라이프 사이클을 갖는 기술력과 초박막·대화면·플렉시블 TV모니터 기술력 등이 가치사슬(Supply chain)을 형성하면서 TV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초고해상도의 CCTV 영상 제작기술과 네트워킹을 통한 지능화 된 영상 전송 및 해독기술 등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해 치안 유지, 주거 안정 및 생활편의 서비스를 위해 주력해야 할 것이다.

지능형 CCTV 시스템 기술은 글로벌 메이저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기술은 시장 진입 단계에 있다. 특히 이 기술은 TTM(Time-to-Market : 시장 시간)이 비교적 길고 지속적인 팔로우 업(follow-up)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조기에 개발해 2016년 2020억달러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산·학·연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공공기관, 회사, 각종 보안구역(시설물), 주거지역, 학교, 각종 대중시설, 자동차 전용도로, 이면도로, 고속도로, 버스·기차·지하철 증 대중교통수단의 내부, 지하·지상·노면 주차장, 교통 병목현장, 산책(등산)로, 병원, 상가, 지하철, 은행 및 시계가 불분명한 음영지역 등 매우 광범위한 지역에 CCTV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목적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사건·사고를 탐지해 범법자를 색출하는 것이 1차 목표일 것이다.

2차적으로는 사후 규명이 아닌 사전 예방을 위한 보다 더 지능화 된 영상감시 기능일 것이다. 최근 CCTV 영상감시 기능이 ICT 인프라와 접목돼 고도로 지능화되면서 2차적 예방기능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무수히 많은 CCTV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이 얼마나 많이 노출돼 있을까?' '테러 예방, 범죄단속의 수단으로 끊임없이 자신이 감시당하고 움직임이 기록되고 저장돼 지고 있다면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당하는 일은 없을까?'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영상감시 기능을 보다 지능화해 CCTV 영상의 라이프 사이클(관리→유통→폐기)을 법·제도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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