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신기술 교육·지식재산 실무역량 교육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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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신기술 교육·지식재산 실무역량 교육 집중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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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디지털 지식재산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는 미래 유망기술 심사ㆍ심판 역량 강화를 위한 신기술 교육과 공공ㆍ민간의 지식재산 실무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을 집중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연수원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심사관ㆍ심판관 업무역량 향상과 공공ㆍ민간의 지식재산 인식ㆍ활용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또 이러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업, 대학, 초ㆍ중ㆍ고교 등 수요자별 교육을 확대해 2019년 40만 명 대비 약 12% 급증한 45만 명에게 지식재산 이러닝 콘텐츠 교육을 제공했다.

연수원은 올해 345회의 집합교육과 335개의 이러닝 과정 운영을 통해 ▲특허청 직원 대상 미래를 대비한 선제적 교육 ▲공공ㆍ민간의 지식재산 현장 종합전문가 양성 ▲사회 전반의 지식재산 인식 제고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교육인프라 조성 확대 ▲글로벌 선도 교육기관으로서 국제협력 강화 등의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특허청 직원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핵심 기술인 D.N.A.(Data, Network, AI) 등 미래 유망기술 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특허 빅데이터 분석으로 도출된 10개 분야 신기술에 대한 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

정부부처, 출연연구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는 지식재산 창출ㆍ활용ㆍ보호의 선순환적 전문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특허사업화, 지식재산 금융, 해외출원 전략 등 분야별로 세분화ㆍ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식재산 분쟁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식재산 보호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특히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관련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지식재산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R&D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 이해ㆍ창출ㆍ활용ㆍ보호 종합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한다. 

또 국가지식재산위원회ㆍ한국바이오협회와 협업하여 제약ㆍ바이오업계의 IP-R&D 역량 제고를 위한 실무 교육과정도 신설ㆍ운영할 계획이다.

공공ㆍ민간의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교육기관, 공공기관, 각종 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지식재산 소양 교육을 확산한다. 

지식재산교육의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해 보육원 아동ㆍ학생, 장애학생,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지식재산ㆍ발명교육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비대면 원격교육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수원이 보유한 지식재산 이러닝 콘텐츠 활용을 확대한다. 특히,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과목과 정원을 확대해 지식재산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국민들이 지식재산을 친숙하게 느끼고 실생활이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야별ㆍ수준별 다양한 주제의 신규 콘텐츠도 확충한다. 특히, 연수원 공식 유튜브 채널(IP 스토리 센터)을 통해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콘텐츠도 꾸준히 추가해 나갈 방안이다.

이밖에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공식교육기관으로서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해외 여성과학자ㆍ기업인ㆍ학생 등 다양한 대상별 지식재산 법ㆍ제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존 개도국 심사관 대상 지식재산ㆍ심사 실무 교육을 신남방ㆍ신북방국가 심사관 대상으로 확대한다.

2021년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의 상세한 내용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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