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 작년 코로나19 의심환자 2만 6960명 이송…12월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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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재난본부, 작년 코로나19 의심환자 2만 6960명 이송…12월 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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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119구급대가 작년에 이송한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총 2만 696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통계 분석을 발표하고 이같이 5일 밝혔다. 

2020년 서울시 119구급대가 이송한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총 2만 6960명으로 1분기 3401명, 2분기 6292명, 3분기 8285명, 4분기 8982명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은 4분기에 가장 많았으며 이는 작년 11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의 원인이 된 코로나19 3차 유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월별로는 12월 4197명(15.6%), 8월 3453명(12.8%), 9월 2684명(10%), 11월 2651명(9.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 이송현황은 70대 4740명(17.6%), 60대 3900명(14.5%), 80대 3871명(14.4%), 50대 3424명(12.7%), 20대 2738명(10.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감염병 대응 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 매뉴얼을 추가 제정하여 체계적인 감염병 재난대응을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 구급장비 소독을 위하여 운영하는 소방청사 내 감염관리실 중 노후시설 6개소를 교체하고 2개소를 신설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감염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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