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늘어나는 범죄로 부터 나라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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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늘어나는 범죄로 부터 나라를 구하라
  • 이광재
  • 승인 201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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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이후 꾸준한 범죄율 증가

 ■ 좀처럼 줄지 않는 절도·침입 문제


네덜란드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한해 119만건의 범죄가 발생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절도나 침입과 관련된 사건이라고 밝혀졌다.
 
2011년 집계된 절도·침입 사건의 5대 유형은 차량에서 절도, 자전거 절도, 가택절도, 상점절도, 소매치기가 주를 이뤘으며 1·2위를 차지하는 자동차 내부 절도(내비게이션 등)나 자전거 절도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가택침입, 상점절도, 소매치기는 전년대비 증가했다.

 

 

 ■ '골칫거리' 자전거 도둑
                                                                        <네덜란드 보안 관련 지출 동향>

네덜란드의 유명 관광지인 암스테르담에서만 매년 8만대 이상의 자전거가 분실이 되고 있다.

이에 걷잡을 수 없는 자전거 도난사고를 막고자 정부와 경찰 당국은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다.

최근 경찰은 암스테르담 시내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자전거에 GPS 수신기를 장착, 위치를 추적해 점점 조직화되고 전문화되는 자전거 도둑들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보안시장 현황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부의 보안관련 지출

'9.11 테러' 이후 네덜란드 내의 꾸준한 범죄율 증가로 지속적으로 보안, 감시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이나 개인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보안 시설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보안 관련 정부지출이 약 40억유로가 증가했고 물가상승률을 반영한다면 약 28억유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국민 1인당으로 환산 할 경우 757유로이다. 활동별 지출내역은 범죄 예방. 추적, 법 집행,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민간기업 보안 관련 지출 '증가추세'

현재 네덜란드에는 약 38만 개의 기업과 각종 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보안관련 지출액은 약 8억7000만달러로 집계가 됐고 대부분의 예산이 전자 출입 게이트와 감시 장비에 투자되고 있다.

 ▶ 네덜란드 보안 기기 수출입 현황

 ■ 감시장비 CCTV와 DVR(HS 코드 852580)

2011년 전체 수입액 약 29억달러 중 57%에 해당하는 약 16억달러를 일본에서 수입했으며 중국과 대만이 뒤따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작년 한 해 약 1032만달러를 수입해 체코에 이어 15위를 기록했다.

- 수출은 작년 한 해 약 33억달러를 유럽 전 지역에 수출했고 네덜란드의 필립스, 센소메덱과 같은 대기업이 수출을 이끌고 있다. 

 ■ 지문인식 시스템(HS 코드 8543 기준)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수입량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 약 8억5000만달러 수입, 2011년 기준 중국에서 23%를 수입했고 독일, 미국이 뒤따름. 한국은 스위스에 이어 27번째 수입국이다.

 ■ GPS(위치추적) 관련 장비(HS 코드 901480 기준)

  - 2011년 전체 수입시장은 7700만달러이고 헝가리, 멕시코, 홍콩, 노르웨이, 일본 순으로 시장 점유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 대표적 보안기기 유통업자>


시장진입 전략 및 시사점

네덜란드에는 보안기기 관련 안정된 유통망을 확보한 에이전트가 75개 정도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에도 공급망을 갖추고 대부분의 회사가 더 혁신적이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전 세계에서 찾고 있다.네덜란드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CE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며 CE 인증 획득시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상품의 자유로운 수출이 가능하다. 특히 한-EU FTA로 CCTV 와 DVR, GPS 관련 제품 관세가 0%로 경쟁력 제고가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자료원>
네덜란드 통계청 (www.cbs.nl) , DutchNews , World Trade Atlas, D&B,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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