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타트업·대기업 글로벌 동반진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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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타트업·대기업 글로벌 동반진출 지원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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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총 130개 이상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결실을 위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방식은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매칭해 글로벌 동반진출을 지원하는 방식과 해외 정부‧기관과의 협력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미래먹거리 선점과 신사업 분야 진출이 필요한 대기업 간 기술제휴를 매칭해 해외 동반진출을 이끈다. 

그동안 기술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개별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진화시킨 것. 이미 탄탄한 사업기반이 있는 대기업을 통해 해외진출의 지름길을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올해 20여 개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미 메르세데스-벤츠, P&G 같은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지원 중이며 올해부터는 빙그레와도 협력을 시작한다. 

시는 1일 빙그레와 서울창업허브 간 스타트업 공동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현지시장에 더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해외 정부,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30개 이상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을 이끈다. 

서울의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가 커지면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겨난 만큼, 이제는 현지 법인화 같은 다음 단계로의 지원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글로벌 스타트업의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 도시를 중심으로 우리 스타트업이 현지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지에 ‘창업지원거점’을 구축하고, 액셀러레이팅, 기술실증, 현지법인 설립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해외 현지에 창업지원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대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타트업 기술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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