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코퍼레이션(Moody’s Corporation)(뉴욕증권거래소: MCO)이 계열사를 포함한 무디스의 전체 데이터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의 새로운 분석 플랫폼 ‘무디스 데이터허브(Moody’s DataHub)’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무디스 데이터허브’를 통해 재무 및 위험 의사 결정자는 광범위한 관련 정보를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탐색, 분석, 사용할 수 있다.
스티븐 툴렌코(Stephen Tulenko) 무디스 애널리틱스 사장은 “무디스 데이터허브를 통해 방대한 자산을 한데 모아 데이터 과학 및 분석 분야의 요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디스는 고객사가 재무 및 비재무 정보를 원활히 분석하고 구조화된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데이터허브’는 수십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 접근해 위험 관리와 투자 결정을 위한 정보를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범위는 다음과 같다.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Moody’s Investors Service)가 제공하는 450만 개 이상의 현재 및 과거 등급 △8만 개 이상의 주식과 5만 9000개 발행사에 대한 1920년부터의 채무 불이행 및 회생 정보△ ‘무디스 크레딧에지(Moody’s CreditEdge)’가 제공하는 6만여 개 상장 기업에 대한 채무 불이행 확률△ 뷰로 반 다익(Bureau van Dijk’s)의 ‘오르비스(Orbis)’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하는 약 4억개의 비상장 기업 및 공기업 정보△ 무디스 ESG 솔루션 그룹(Moody’s ESG Solutions Group) 산하 V.E가 제공하는 5000여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무디스 ESG 솔루션 그룹 산하 조직인 포트웬티세븐(Four Twenty Seven)이 제공하는 5000여개 기업과 200개 국부펀드에 대한 기후위험 점수△ 미국 RMBS(모기지증권), CMBS(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 CDO(자산담보부증권) 거래의 기반이 되는 4000만 건 이상의 대출△ ‘무디스 애널리틱스 미국 거시경제 전망 데이터베이스(Moody’s Analytics U.S. Macro Forecast Database)’가 제공하는 2100개 이상의 주요 거시경제 변수에 대한 30년 전망이다.
‘무디스 데이터허브’는 중앙화된 영역에서 고도화된 분석 기능과 더불어 상호 참조된 데이터세트를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신용, 부동산 투자, 기후에 관한 리스크와 기회를 전체적 시각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확인제도(Know Your Customer, 약칭 KYC)’ 절차와 규정 준수 스크리닝, 마스터 데이터 관리, 개체 식별(entity resolution)을 위한 필수적인 입력값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데이터 미리보기와 상시 제공되는 데이터 사전 및 설명을 통해 무디스 데이터세트를 탐색하고 효율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무디스 데이터허브’의 고급 도구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검색 및 변환하는 한편 안전한 환경에서 협업하고 무디스 데이터를 자체 데이터에 접목해 가공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툴렌코 사장은 “무디스 데이터허브는 고객에게 투명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 플랫폼은 사용이 간단하면서도 엄정한 데이터 분석을 용이화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에 데이터세트를 계속 추가하는 한편 의사 결정자를 위해 시장 선도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무디스의 노력에 맞춰 분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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