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iOS·안드로이드·맥·리눅스 개발자에 새로운 사용자 만날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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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iOS·안드로이드·맥·리눅스 개발자에 새로운 사용자 만날 기회 제공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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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9일(미국 현지 시간)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MS는 윈도10의 새로운 기능을 발표하고 웹, .NET, 윈32, 안드로이드 및 iOS의 기존 코드를 윈도10으로 가져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했다.

더불어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MS 애저(Microsoft Azure) 데이터 서비스, 윈도, 맥, 리눅스를 위한 비주얼 스튜디오와 .NET, 런타임(runtimes), 개발자들이 오피스 365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API도 소개됐다.

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MS는 개발자들이 윈도, 애저, 오피스를 넘나들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전세계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고도로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

MS는 하나의 앱을 모든 디바이스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에서부터 윈도10의 코드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까지 윈도10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2017년 상반기까지 전세계 10억대의 디바이스에 윈도10을 확산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MS는 개발자들이 단일한 앱 개발만으로도 모든 윈도10 디바이스로 해당 앱을 확장할 수 있고 자동으로 스크린 사이즈를 최적화할 수 있는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을 선보였다.

개발자들은 유니버셜 윈도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 고유한 기능에 맞춰 앱을 최적화 할 수 있으며 코타나와 X박스 라이브를 앱에 통합할 수도 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제공할 수 있고 홀로그램을 만들 뿐 아니라 윈도 스토어에 개발한 앱을 배포할 수 있다.

▲ 윈도 10 제품군

이날 키노트 세션에서는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도 PC와 같은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컨티넘(Continuum) 기능을 모바일에서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윈도 스토어에서는 윈도10 고객들이 앱, 게임, 음악, 영상 및 기타 콘텐츠 모두를 이전보다 더욱 쉽게 검색하고 모든 디바이스에서 하나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거래 방식은 90여개 통신사를 지원하는 결제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지불 옵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USA 투데이(USA Today), 위챗(WeChat), 디즈니(Disney), 넷플릭스(Netflix Inc) 등이 윈도우 스토어용 앱을 개발하는 신규 파트너로 소개됐다.

▲ 홀로렌즈

MS는 유니버설 윈도 플랫폼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툴킷 4종을 발표했다. 웹, .NET, 윈32, iOS,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된 코드를 최소한의 코드 수정만 거쳐서 윈도 스토어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은 기존 코드 베이스를 가지고 유니버설 윈도 플랫폼 기능을 통합하고 윈도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앱을 배포할 수 있다.

윈도10의 새로운 브라우저인 MS 엣지의 새로운 기능도 공개됐다. 개발자들의 앱을 더욱 잘 노출시키고 추후 자바스크립트와 HTML로의 확장성을 제공해 준다.

MS는 홀로그래픽 컴퓨터인 MS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를 발표한지 100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공개하며 윈도10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MS 홀로렌즈는 전세계 무선 홀로그래픽 컴퓨터로 윈도10에서 구동된다. 트림블(Trimble) 및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과 같은 고객들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의 집약체인 홀로렌즈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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