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기업 고용 창출·매출 증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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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기업 고용 창출·매출 증대 기여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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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비용절감 등 생산성 향상 및 창업 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이용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공공데이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를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1608개 기업(공공데이터 활용기업 855개, 미활용기업 753개)을 대상으로 2020년 8월~11월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공공데이터 활용현황, 활용기업 성과, 활용 애로사항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기업들은 공공데이터를 신규 서비스 및 상품의 개발(79.5%), 기존 서비스 및 상품의 개선(77.0%) 등 기업 비즈니스 혁신에 주로 사용하며, 내부 경영효율화(26.5%)에도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기업의 54.2%는 창업과정에서 공공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답했으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유형으로는 정보제공서비스(65.1%), 수집․가공데이터 판매(19.3%), 분석결과 판매(18.2%) 순으로 조사됐다.

또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고용 창출, 매출 증대, 비용절감 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의 83.3%는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고용이 확대됐다고 응답했고 기업매출에서 공공데이터가 기여하는 정도는 기업당 평균 31.7%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도 응답기업의 40%(342개)가 공공데이터 활용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애로사항으로는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49.6%가 데이터 가공․분석 기술 및 전문인력 부족을 꼽았으며 공공데이터의 활용과 관련해서는 낮은 정확성 문제(32.5%), 갱신 관련 문제(31.5%), 개방 표준 관련 문제(29.6%) 등을 꼽았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이번 조사로 공공데이터가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공공데이터가 더 많이 개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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