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천억기업 총 매출액 약 140조…재계 4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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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천억기업 총 매출액 약 140조…재계 4위 수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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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140조 원으로 재계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19년말 기준 벤처천억기업 617개사의 매출, 수출현황, 고용, 기술개발(R&D)과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2020년 벤처천억기업조사 결과를 내놨다.

2019년말 기준 벤처천억기업은 617개사로 전년보다 30개사가 증가했다.
 
2019년 말 벤처천억기업은 2018년 말 587개사 대비 30개 증가(+5.1%)한 617개로 나타났다. 매출 1000억 원을 최초로 달성해 신규 진입한 기업은 62개사며 벤처천억기업에서 제외된 기업은 32개사다.

창업 이후 천억 매출 달성까지 소요 기간은 평균 17.5년으로 소프트웨어개발/IT기반서비스 업종의 평균 기간은 11.7년으로 가장 짧고, 의료/제약이 25.0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140조 원으로 재계 4위 수준이다.
 
벤처천억기업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6조 1824억 원(4.6%) 증가한 약 140조 원으로 대기업과 비교 했을 때 에스케이(SK) 다음 재계 4위벤처천억기업은 경영성과 측면에서 대․중소기업보다 우수했다.
 
벤처천억기업은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등 재무와 경영성과 측면에서 대·중견·중소기업 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액 순이익률은 5.9%로, 대기업(3.1%)의 1.9배, 중소기업(2.2%)의 2.7배에 달했다
 
2019년 벤처천억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작년 대비 소폭(0.4%)하락했으나, 대기업·중견기업 역시 전년 대비 각각 7.2%, 5.8% 하락했다. 

2019년 벤처천억기업의 총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6075명(2.7%) 증가한 23만 2000명으로 재계 2위 수준이며 기업당 평균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2.3% 감소한 382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벤처천억기업 중 수출기업은 494개사(81.5%)로 전년 대비 약 7.9%(36개사) 증가했으며 총 수출액은 약 8.0%(2조 2346억 원) 증가한 30조 원이다.
 
2019년 벤처천억기업 중 수출기업 수는 494개는 우리나라 수출기업 9만 9126개의 0.5%에 불과하나 수출규모의 5.0%를 차지하며 2019년 대기업 수출액 382조 5000억 원의 7.8%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벤처천억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민간 벤처확인제도, 선진화된 벤처투자제도 도입 등 스타트업들이 벤처천억기업, 유니콘 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벤처 생태계를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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