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시·도별 어업인후계자·우수경영인 선발…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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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시·도별 어업인후계자·우수경영인 선발…융자 지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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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2021년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관할지역 시·도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수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81년부터 어업·양식업에 종사하려는 의지가 강한 청·장년을 ‘수산업경영인’으로 선발하고 어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2020년까지 총 3만 107명이 선발됐고 올해는 어업인후계자 300명, 우수경영인 50명 등 350명의 신규 수산업경영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산업경영인은 어업 종사 경력에 따라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 2단계로 나뉘는데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 후 5년 이상이 되면 우수경영인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어업인후계자는 연리 2%와 10년 상환(거치기간 3년 포함) 조건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우수경영인은 연리 1%와 15년 상환(거치기간 5년 포함) 조건으로 최대 2억 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어업인은 2년 이내에 1회에 한해 어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이후 자금을 배정받은 어업인은 그 다음해 12월까지 시설공사 등 사업 추진과 자금 대출을 완료해야 하므로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 후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2021년 수산업경영인 선정 신청 접수는 2월 28일까지 지자체별로 진행하며, 해양수산부는 예산 한도 등을 고려해 4월 초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각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변혜중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우리나라 수산업·어촌의 혁신을 이끌어 갈 우수한 어업인들이 수산업경영인으로 선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수산업경영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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