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비게이션 업체에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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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비게이션 업체에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 개방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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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교통신호, 사고위험까지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 출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국토부, 경찰청과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신호등 색상 및 잔여시간 등 교통신호, 무단횡단 보행자, 불법주정차 위치 등 총 14종의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테이터 개방 및 서비스 개념도 [사진=서울시]
테이터 개방 및 서비스 개념도 [사진=서울시]

시는 이번 개방이 단순히 민간에 데이터 제공하는 개념을 넘어 시민들이 기존 내비게이션만으로도 차와 차(V2V), 차와 도로(V2I)가 디지털로 연결돼 전방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상시 이용하는 디지털 교통산업의 혁신을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토부와 함께 추진한 C-ITS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수집한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를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해 특수 단말을 장착한 버스(1600대) 및 택시(100대) 운전자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 운전자가 첨단 커넥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데이터 개방 배경을 설명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 안내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도로인프라와 디지털로 연결되어 도로위험 등을 미리 알려주는 교통안전중심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런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신호시간에 맞춰 교차로 통과 안전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급감가속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 및 연료 낭비를 줄이고,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가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자세한 온라인 설명회 관련 내용 등은  서울시 교통정보홈페이지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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