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광고산업 규모 전년 대비 5.4% 증가, 성장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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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고산업 규모 전년 대비 5.4% 증가, 성장세 지속
  • 서혜지 기자
  • 승인 2021.0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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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광고산업조사(2019년 기준) 결과 발표, 모바일 광고시장 성장 두드러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일(수) ‘2020년 광고산업조사(2019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광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서, 6개 광고산업 업종(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에 대한 통계정보를 매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광고산업 규모 18조 1338억 원, 전년 대비 5.4% 증가

2019년도 기준 국내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18조 1338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광고대행업은 15.4%, 온라인광고대행업은 2.0%, 광고전문서비스업은 14.2% 증가한 반면, 옥외광고대행업은 8.6%, 인쇄업은 7.0%, 광고제작업은 2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급액 규모는 광고대행업이 7조 6432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광고전문서비스업(3조 7976억 원), 온라인광고대행업(3조 2606억 원), 광고제작업(1조 571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등 인터넷 매체 광고비, 방송 매체 광고비 추월

매체 기준으로 광고산업 규모를 살펴보면 ▲ 매체 광고비는 12조 158억 원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6조 1180억 원(33.7%)으로 조사됐다.

매체 광고비 중 인터넷매체 [컴퓨터(PC), 모바일] 취급액은 4조 751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39.5%)을 차지했다. 이 중 컴퓨터 취급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조 8247억 원으로 나타났으나, 모바일 취급액이 2조 92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4.5% 증가, 대폭 성장하며 인터넷매체 광고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종사자 수 7만 3520명, 신규채용 9538명, 양질의 일자리 창출

2019년 기준 광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7만 352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정규직 종사자는 7만 1680명(97.5%)으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고, 비정규직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 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광고대행업 종사자 수가 2만 893명(28.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뒤를 온라인광고대행업 1만 8262명(24.8%), 광고전문서비스업 1만 5140명(20.6%)이 따르고 있다.

신규채용인원은 9538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이 중 정규직이 8699명으로 전체의 91.2%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기준 콘텐츠산업 전체의 정규직 비율인 81.7% 웃도는 수치로서 2019년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광고대행업,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업, 온라인 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 중 한 가지 이상의 광고 사업을 영위한 전국 1876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2020 광고산업조사 보고서’는 1월 20일(수) 이후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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