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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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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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이 ‘2015 3D익스피리언스 CEO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저성장 시대의 기업 혁신 방안으로 한층 강화된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기조연설에서 한국 기업들이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경험을 반영하는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협업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항공기 설계 및 제조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3D디지털 목업,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을 거쳐 비즈니스 경험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며 파격적인 혁신 행보를 보여왔으며 최근 3년 동안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 등 수상자들이 다쏘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해 그 업적을 인정받는 등 과학 기술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유럽의 장기적인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고 혁신 기업으로 거듭난 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강조했다.

▲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CEO는 “세상은 새로운 르네상스를 원하고 있다”며 “경험의 시대에서 혁신 기업이 되려면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고 특히 한국 기업들이 경험의 시대에 맞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침체된 한국의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기업 비즈니스의 새로운 접근 방향을 제시했다.

조영빈 대표이사는 R&D는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가장 기본이며 핵심적인 투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R&D 투자의 많은 부분이 낭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에코시스템이 확장되고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아질수록 효율적인 R&D 시스템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단순히 효율적 제품 생산이나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최종 소비자의 경험을 배려하고 더 나아가 관련 서비스까지 확장될 수 있는 혁신적인 협업 플랫폼이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통해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기존 PLM 시장에 한정되지 않고 비즈니스 영역을 꾸준히 넓혀나가면서 2015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생명·재료 과학 애플리케이션인 바이오비아(BIOVIA)를 중심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다쏘시스템은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산업특화 솔루션(ISE) 전략을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업 ‘모델론(Modelon)’ 인수를 발표하며 자동차 산업 공략을 가속화했다.

지난해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적극적인 산업 다각화와 전략적 파트너십,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강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생명과학, 건축건설, 에너지 분야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11개 산업군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SaaS)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3D특성화 대학인 선문대학교는 지난 3월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하며 학과를 망라하는 디지털 융복합 교육 환경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3D익스피리언스 포럼에서 선문대학교와 천안아산지역 초·중생들은 시계 및 호루라기 등 직접 3D설계하고 3D프린팅한 것을 시연하기도 했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시장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통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19만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Imagine Virtual, Innovate Real’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3D익스피리언스 포럼에서는 버나드 샬레 CEO의 기조 발표와 함께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 및 무인 자동차 개발 등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어낸 다양한 실제 사례 소개 ▲‘Popular Science’지 선정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의 강연 ▲LG패션(LF) 및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PSA 푸조 시트로엥의 선진사례 및 혁신 기술 전략 공유 ▲그 외 자동차, 조선, 생명과학, 하이테크, 에너지, 교육 등 각 산업 분야의 기술 데모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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