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기 20개사 CES서 혁신상 수상…18개사 중기부 지원받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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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기 20개사 CES서 혁신상 수상…18개사 중기부 지원받아 성장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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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부터 14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1에서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 20개사가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14일 밝혔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혁신상은 매년 미래를 이끌 혁신분야를 뽑아서 분야별로 선정하는데 올해는 스마트 홈, 모바일 기기, 건강 등 28개 혁신 부문에서 총 285개 제품이 선정됐다.
 
국내기업 제품은 43개가 혁신상을 받았고 한 개 기업이 두 개 이상의 제품에 대해 혁신상을 받은 경우도 있어 기업 수 기준으로는 29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중 약 70%를 차지하는 20개사가 중소벤처기업이고 대다수인 18개사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나타나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는 우리 창업기업의 혁신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특히 20개 중소벤처기업 중 18개사는 창업지원사업 등 중기부 정책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기업들로 조사돼 중기부의 창업정책이 혁신을 이끌어내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혁신상 수상 창업기업을 살펴보면 먼저 정부 대표 창업정책인 ‘팁스(TIPS)’에 참여했던 엠투에스(M2S)가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안과 검사기인 ‘VROR Eye Dr.’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 혁신상’은 혁신상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과 제품에 주는 상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엠투에스만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루플(Luple)은 인공지능 조명인 ‘올리(Olly)’를 통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리’는 낮에는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는 빛을 내보내고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빛을 내보내는 인공지능 조명이다.
 
세계 최초 공모양 3차원 초소형 태양전지 ’소프트셀(SOFT CELL)’을 개발한 소프트피브이(SOFTPV)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소프트피브이는 2017년 12월 창업한 이후 2019년 초기창업패키지,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등 중기부의 창업정책을 적극 활용해 기술개발과 제품화에 박차를 가한 결과 창업 3년만에 생산에 성공하며 유망 창업기업 반열에 올랐다.

한편, 혁신상 수상기업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며 향후 혁신상 수상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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