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외상환자 응급처치 교육도 소방서에서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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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외상환자 응급처치 교육도 소방서에서 배워요”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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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골절, 화상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 응급처치 교육을 44개 분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44개 교육영역은 심폐소생술(1개), 내과적 응급(23개), 외과적 손상(20개)으로 구분된다. 

최근 3년간 119구급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출동은 2017년에 264만 9735건에서 2019년 292만 9994건으로 10.3%(28만 259건) 증가했다.

외과적 손상 출동은 2017년에 33만 586건에서 2019년 42만 501건으로 27.2%(8만 9915건) 증가했다. 특히 외과적 손상이 비외과적 손상에 비해 증가율이 높았는데 이중 약 86%는 상처(절단 등)와 화상으로 인한 출동이었다. 

이에 대한 교육은 심폐소생술과 같은 체험형 실습장비를 개발해 상반기 내로 보급하고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 노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해서는 보다 쉬운 이해를 위해 영상물 등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교육을 통해 정확한 응급처치가 가능해져 구급대 도착 전 2차 감염과 손상으로 인한 악화를 방지해 환자의 회복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또는 1:1 등 소규모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며 “소수 인원 교육의 장점을 활용해 연령과 시기 등을 고려한 맞춤형 응급처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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