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12건 아이디어 거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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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12건 아이디어 거래 성사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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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국민과 기업 간 아이디어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제3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472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돼 총 12건의 아이디어가 기업에 거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각각 7건, 5건의 아이디어 거래가 이뤄졌던 지난 1, 2차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비교했을 때 월등히 증가한 수치다.

이번 공모전은 제품ㆍ서비스 개선이나 신제품ㆍ신사업 기획 등과 관련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국민의 아이디어로 해결해보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여기업 중 유일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전주 이미지 개선 아이디어) 과제에 가장 많은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대상의 과제(가정간편식 아이디어)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기업 모두 각각 3건의 아이디어를 구매하기로 결정, 아이디어 제안자와 협의를 거쳐 아이디어 거래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매일방송(고객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뉴스 콘텐츠 아이디어) ▲아이스크림에듀(비대면 교육환경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LG CNS(인공지능 영어회화 학습서비스 AI튜터 모바일 앱 개선 아이디어) ▲이브이에듀(온라인 교육 서비스 중 수강생 및 강사의 참여도 개선 아이디어) ▲휴럼(건강/위생 관련 신제품 및 이용성 개선 아이디어)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거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공모전에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별도 심사를 거쳐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는데 최우수상인 특허청장상은 ‘이브이에듀’ 기업과제에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이번 공모전 최고가로 거래한 김은영 씨가 차지했다. 

구매기업인 ‘이브이에듀’의 이헌주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차에 기존 플랫폼이 가진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아이디어가 제공되어 구매하게 됐다”며 “누군가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누군가에게는 빛과 소금이 된다”고 말했다.

수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에는 황순진 씨, 김도훈 씨 외 2인, 노영수 씨가 선정됐다.  

특허청 박호형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민의 아이디어가 기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기업의 혁신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아이디어 거래가 이루어지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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