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안전한 밤 거리를 위한 ‘스마트 IoT 보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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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안전한 밤 거리를 위한 ‘스마트 IoT 보안등’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1.0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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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 기술로 통합관제 시스템 고도화 지원

[자료제공=비전정보통신]

어두운 밤, 한적한 골목길을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움츠려드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의지가 되는 것은 어둠을 밝혀주는 보안등. 하지만 아무리 보안등이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더라도 범죄를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보행자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시키기는 어렵다. 그런데 이런 보안등이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되어 보행자를 지켜보고 있다면 어떨까?

비전정보통신의 미래형 가로등, ‘스마트 IoT 보안등’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카메라를 탑재하고 통합관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어두운 밤길을 더욱 안전하게 지켜주는 미래형 보안등이다.

 

기존 보안등의 한계

우리가 흔히 가로등이라고 뭉뚱그려 부르는 길거리 조명은 설치 장소와 목적에 따라 가로등과 보안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가로등은 넓은 도로에 차도 및 보도의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물을 지칭한다. 반면, 보안등은 좁은 도로, 즉 주택가 골목길 등 보행 취약 지역에 설치해 야간 통행인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로 구분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보행자들이 접하게 되는 거리 조명 시설은 보안등이 더 많다.

보안등은 이름처럼 보행자의 보안을 위한 조명 시설이다. 그런데 기존의 보안등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는 조명 역할만을 수행할 뿐, 사전 범죄 예방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요즘에는 골목길에도 CCTV 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이 많아 과거보다는 더 큰 범죄 예방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보안등 자체를 통합관제센터에서 조작할 수는 없기 때문에 CCTV와 완벽하게 연계되지 않으며, 시설물 관리도 원활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교류 전류를 직류 전류로 변환해 사용하므로, 별도의 컨버터가 필요하며, 정확한 소비 전력 측정도 한계가 있어 효율적인 전력 사용 관리가 어렵다. 더욱이 보안등에 물리적인 손상이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알아채기 어려우며, 매번 현장에 인력을 파견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비전정보통신은 이러한 기존 보안등의 문제점들을 분석해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보안등을 개발했다.

 

더욱 안전해진 ‘스마트 보안등’

보안등의 설치 목적은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 보장이다. 비전정보통신의 스마트 IoT 보안등은 보안등의 본래의 목적에 맞게 CCTV AI(인공지능) 센서와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범죄가 발생했을 때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범죄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미리 설정된 특정 이벤트에 대응해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렇게 획득한 데이터는 범죄 해결이나 사고 수습 시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와 함께 위치 정보 시스템과 자체 점검 기능을 갖춰 보안등에 문제가 발생했을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며, 동·읍·면과 같은 작은 행정구역을 별도의 그룹으로 지정해 관리하거나 상호 연계해 관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지진 감지, 기울기 감지, 온도 센서, 습도 센서, 유해 가스 감지 센서를 추가해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시설물 관리나 안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미래 산업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 시설

미래형 ICT 도시 계획인 스마트시티 구축의 핵심은 통합관제센터다. 초기의 통합관제센터는 여러 기관들이 따로 운영하고 있던 공공 CCTV를 통합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그런데 여기에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되면서 통합관제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CCTV가 촬영하는 방대한 영상 데이터와 IoT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다양한 데이터가 모이는 통합관제센터는 데이터 경제의 중심인 빅데이터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비전정보통신의 스마트 보안등도 통합관제센터와 연결된 IoT 센서 중 하나로, 설치된 장소를 통행하는 차량과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차량과 사람을 구분하는 객체 인식 기능을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환경에 맞는 보안등 밝기 값 등을 도출해 낸다. 온도나 습도 등 추가 센서를 설치할 경우에는 환경 데이터 수집도 가능하다.

 

편리한 원격 조작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

스마트 IoT 보안등은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하므로,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통합관제센터에서 보안등을 조작할 수 있다. LED 등을 켜고 끄거나, 밝기 조절, 점멸등을 수동으로 제어 가능하다. 범죄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이 기능을 활용해 보행자에게 경고해 줄 수 있다. 또한, 자체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어, 별도의 컨버터 도움 없이 교류 전류를 직접 연결해 사용하며, 정확한 소비 전력량을 측정할 수 있어 예산 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 IoT 보안등의 또 다른 강점은 LED 모듈의 수명을 높이는 전력 설계에 있다. 기존의 보안등은 컨버터를 거쳐 공급되는 직류 전류를 LED 모듈이 나누어 쓰는 구조로 되어 있어, 만약 하나의 LED 모듈이 손상될 경우 남은 LED 모듈에 과전류가 흐르면서 보안등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비전정보통신의 스마트 보안등은 각 LED 모듈에 교류 전류가 직접 공급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일부 LED 모듈에 손상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LED 모듈은 전력 공급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과전류로 인한 LED 모듈 수명 단축이 발생하지 않음으로써 장기적인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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