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청량리~안동 ‘신형 KTX’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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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청량리~안동 ‘신형 KTX’ 달린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1.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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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5일부터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에 신형 KTX를 운행한다.

그동안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최장 3시간 54분 걸렸으나 이번 개통으로 2시간으로 단축돼 중부내륙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신형 KTX를 타면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평균 1시간 8분, 영주역까지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2시간 3분 소요된다.

무궁화호 열차 운행시간도 기존보다 줄어든다. 안동역까지 평균 48분, 제천역까지 평균 19분 단축되고, 청량리~태백역 구간은 평균 22분 빨라진다.

또 기존 무궁화호 일부를 신형 KTX로 대체해 운행하고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해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던 지역의 교통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궁화호가 대체되면서 한국철도는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열차는 최대한 유지하고 기존에 정차횟수가 적었던 중간역에 추가 정차하기로 했다.

중앙선과 태백선 승차권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역 창구에서 판매한다.

아울러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중앙선 KTX와 무궁화호 승차권은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10% 할인 판매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중부내륙에 운행되는 새로운 고속열차는 명실상부한 ‘전국 KTX 생활권’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과 내실 있는 서비스로 열차 이용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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