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민원센터 4개월간 7천여 민원 처리…화재안전기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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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민원센터 4개월간 7천여 민원 처리…화재안전기준 가장 많아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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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올 8월 신설한 소방시설민원센터에서 4개월간 총 7602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원센터에서는 소방시설과 관련한 민원처리를 전담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해결하고 정확하고 통일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원센터로 월평균 1900여 건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 중 전화(1661-9119)로 52.9%, 국민신문고 34.2%, 소방시설민원센터 누리집으로 12.1%가 접수됐다.

민원 분야별로는 화재안전기준 관련이 40.8%로 가장 많았고 소방시설법령 38%, 다중이용업소 14.2%, 소방시설공사업법 7% 순이었다.

민원센터로 가장 많이 질의한 내용은 특정 장소에 스프링클러설비의 헤드 설치면제가 가능한지였다. 두 번째로는 건축물의 증축 또는 용도변경 시 소방시설 의무설치 해당 여부에 대한 것이었다.

최근 실시한 민원센터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67%가 민원처리에 만족하고 서비스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질의내용에 대한 명확한 답변(52.8%)이 가장 높았고 친절하고 적극적인 처리(23.2%), 신속한 답변(8.3%) 순이었다.

민원처리가 개선됐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은 단일창구 설치로 편리(35.4%), 통일된 법령 해석으로 신뢰도 상승(29.2%), 민원처리 기간 단축(25%) 순이었다. 민원처리 기간은 민원센터 신설·운영 전 보다 약 2.5일이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는 민원처리 기간, 담당공무원 인원 보강, 질의회신집 발간과 유사질의 검색 기능 강화 등이 있었다.

소방청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전반적으로 센터 운영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민원처리 기간 단축, 전화회선 확대 등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며 “미흡한 부분을 조속히 보완해서 민원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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