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커스와이어리스, 리테일 무선 네트워크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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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커스와이어리스, 리테일 무선 네트워크 시장 공략 강화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4.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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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플렉스 R710’ 출시...기가비트 와이파이 성능 제공

루커스와이어리스가 새로운 와이파이 AP인 ‘루커스 존플렉스 R710(Ruckus ZoneFlex R710)’를 출시, 국내 무선 네트워크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커스와이어리스는 지난 23일 루커스 존플랙스 R710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소개하며 향후 리테일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존플렉스 R710은 802.11ac 표준 웨이브 2(Wave 2) 기반 와이파이 AP다. 다중 클라이언트 스트림의 동시 전송(simultaneous transmission)을 지원함으로써 웨이브1 제품 대비 2배 이상의 모바일 디바이스 밀도 및 2Gbps를 초과하는 전체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루커스와이어리스는 존플렉스 R710에 자사의 고유 기술인 스마트 안테나 기술을 적용, 4개의 안테나를 탑재함으로써 3대의 단말 통신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 김영호 루커스와이어리스 한국지사장이 '존플렉스 R71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존플렉스 R710은 와이파이를 확장해 멀티 기가비트(multi-gigabit)의 와이파이 성능 및 뛰어난 수용량을 제공한다.

더불어 4개의 공간 스트림 및 500개의 동시 접속 클라이언트를 지원하고, 각각의 존플렉스 R710 액세스 포인트를 통해 클라이언트 및 전송 기준별 안테나 커버리지를 최적화시킨다. 이를 위해 웨이브2 802.11ac 기술 운영을 향상시키는 루커스 빔플렉스+(BeamFlex+) 어댑티브 안테나 기술이 통합됐다.

존플렉스 R710은 4개의 개별 듀얼 밴드 스마트 안테나 어레이와 함께 라디오당 4000개 이상의 고유한 방향의 안테나 패턴을 생성하고 동일 채널 간섭을 줄이면서 15Db까지 RF 간섭을 완화시킨다.

이중 편파(dual-polarized) 스마트 안테나는 R710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의 물리적 방향 변화를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해 업링크(uplink) 성능을 극대화하며, 모바일 클라이언트 신호가 약한 경우에도 뛰어난 수신 상태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영호 루커스와이어리스 한국지사장은 “와이파이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높은 성능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며 “루커스는 이를 위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적용, 속도 향상 효과와 더불어 기존 제품은 구현하지 못하는 기술적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무선 네트워크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플렉스 R710은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é)시를 포함, 여러 업체에 도입된 바 있다. 새로운 802.11ac 웨이브 2 기술로의 마이그레이션이 엄청난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국내 무선 네트워크 시장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아루바네트웍스가 HP에 인수합병된다. HP 측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인수합병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루커스와이어리스 측은 아루바네트웍스가 HP에 인수합병돼 조직통합이 이뤄지기까지 발생하는 영업공백 기간 동안 존플렉스 R710을 통해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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