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성과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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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성과보고회’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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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온라인으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은 청년들이 공공기관에서 데이터 실무를 경험하며 데이터 댐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8000명을 뽑은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에 2만 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2주간의 전문데이터 교육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749개 공공기관에서 인턴업무를 수행했다.

청년인턴은 공공기관을 도와 작년보다 2배 이상의 공공데이터를 조기에 개방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 공공데이터 개방목표는 4만 9000개(테이블 기준)로 작년 목표 2만 1000개 보다 2배 이상 많았지만 청년인턴들의 도움으로 당초 목표 시점보다 1개월 이상 빠르게 11월에 공공데이터 개방목표를 달성했고 내년 개방 예정인 데이터도 일부 앞당겨서 개방했다.

청년인턴은 공공데이터의 품질개선 분야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그간 공공데이터에 대한 민간의 품질개선 요구가 지속돼 왔지만 방대한 데이터의 양으로 인해 부분적으로만 개선돼 왔다. 이번에 청년인턴들이 공공데이터포털 개통 이래 처음으로 포털에 개방 중인 공공데이터의 품질을 일제 점검했다.

데이터의 명명규칙‧분류체계‧기술문서의 적합성, 오픈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링크 유효성, 갱신여부, 오픈 포맷 여부 등 민간의 개선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의 품질진단도 2배 확대했으며 공공기관의 데이터 관리 수준을 한층 높였다. 전국 각지에서 위치정보가 포함된 표준데이터 330만 건을 실측했고 공공데이터의 정밀도를 대폭 높였다.

행안부는 올해 진행된 청년인턴 사업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고 일정은 내년 상반기에 공공데이터포털에 게재될 예정이다.

장수완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청년인턴과 공공기관이 만든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는 민간에 개방돼 데이터 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새로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내년 사업에도 데이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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