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우리 아이 학교 생활 안전은 CCTV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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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우리 아이 학교 생활 안전은 CCTV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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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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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학교폭력, 교통사고, 유괴 등 학교 안팎의 위해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5곳에 CCTV를 설치하여 학교 생활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CCTV가 설치될 초등학교는 종로구의 교동, 명신, 상명사대부속, 서울사대부설, 청운초등학교 5개교이며, 총 20대가 설치 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 될 CCTV는 렌즈일체형 돔(Dome)카메라로 빠른 회전 속도를 이용, 사고 시 즉각적인 대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변의 미관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피사체를 점검한다.

종로구에서는 지난 2월 말까지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쳤으며, 이달 중순 안에 학교 안전 심의회를 개최하여 학교별 설치 기종 및 수량 등을 심의한다. 심의 후 학교별로 정해진 수량을 3월말까지 구매하여 5월말까지는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종로구 효제초에 설치 된 CCTV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 독립문, 매동, 세검정, 운현, 제동, 창신, 혜화, 효제 등 8개교에 28대의 CCTV를 설치하여 작년 11월부터 운용하고 있다. 그 결과, 시설물 파손을 비롯한 사고 발생 건수가 설치 전·후 3개월을 비교 했을때 일 5건에서 1건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학교 부근에서 월 10회이상 목격되던 방과 후 중·고생들의 흡연, 음주, 배회, 폭력 등이 현저하게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효제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 녹화 자료가 이 학교 후문 앞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수사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종로구는 학교 안전 협의회 심의를 통해 설치 수량을 선정하여 공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신청 학교별 설치 위치 및 의견 등을 우선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내 취약 지역을 위주로 하되, 1대 이상은 스쿨존 지역을 감시하게 된다. 향후 모니터링 등 운영 관리는 각급 학교에서 책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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