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제8대 경찰청 인권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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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8대 경찰청 인권위원회 출범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0.12.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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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경찰 활동 전반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구현하고 경찰행정의 인권 지향성을 높이기 위해 ‘제8대 경찰청 인권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촉 위원들은 사회 각 분야에서 인권신장을 위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민간 전문가들로 경험이 풍부한 12명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총 13명의 위원(외부 12, 당연직 1)으로 구성했다. 이번 8대 위원회는 문경란 스포츠 인권연구소 대표가 위원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위원회는 2005년 출범해 경찰 정책 및 법령 제·개정 등의 인권영향평가 자문, 국가인권위원회 권고 불수용 타당성 검토, 인권정책 개선 방향 제시 등 국민의 시각에서 경찰행정에 ‘인권의 가치’를 담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수사권 개혁으로 거대한 변화에 직면한 경찰이 인권을 직무가치의 중심에 두고 국민 눈높이와 기대에 맞는 경찰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쓴 소리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문경란 위원장은 “국가수사본부, 자치경찰제 등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경찰이 국민의 인권을 보듬는 인권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의 시각에서 민주적 통제와 인권의 가치를 반영하는 위원회 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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