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 원스톱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의 83.17%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한해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 5종(맘편한 임신, 행복출산, 온종일 돌봄, 전입신고, 안심상속)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국민 3133명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원스톱 서비스만족도 조사’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중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35.12%, ‘만족한다’고 응답한 이용자가 48.05%로 전체 이용자 중 83.17%가 서비스에 대해 만족했다. 

항목별로 보면 제공되는 정보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유용성’ 항목에서 83.38점을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신청의 편리를 묻는 ‘편의성’과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가를 묻는 ‘다양성’ 항목에서도 80점 이상의 평가를 받아 생애주기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평가항목은 5개 항목 접근성(원스톱서비스 사실 안내 등), 다양성(다양한 정보제공 관련), 유용성(제공되는 정보의 유용성), 편의성(서비스 신청의 편리성), 전반적 만족도 (전체적 만족도)로 조사됐다.

단, 서비스 개선사항을 묻는 항목에서는 ‘개별 서비스에 대한 안내 및 설명 부족’, ‘서비스 신청과정의 번거로움’ 등을 개선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행안부는 이를 반영해 개별 서비스에 대해 보다 알기 쉬운 안내, 신청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일회성 만족도 조사에 그치지 않고 인지도·이용률·만족도에 대한 주기적인 이용실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모든 공공서비스는 공급자 관점이 아니라 수요자 관점에서 제공돼야 하며 생애주기 서비스는 그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생애주기 서비스를 취업·귀촌 등 국민 개개인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확대하고 창업이나 재기지원 등 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생애주기 관점에서도 통합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