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표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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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소년 표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 늘고 있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0.12.1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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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A(미국 사이버 보안ㆍ인프라 안보국)와 FBI(연방 수사국)가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K-12) 교육기관을 표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정부기관은 “교육기관을 향한 공격이 랜섬웨어, 데이터 도난, 원격 학습 서비스 중단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이러한 유형의 공격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S-ISAC(미국 주정부 정보 공유 분석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초부터 학교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9월 MS-ISAC에 보고된 랜섬웨어 사건의 경우 57%가 학교와 관련돼 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학교 수업이 비대면 강의로 전환되면서, 비교적 보안에 취약한 학교와 학생들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많이 발견된 악성코드는 지로더(Zloader), 트로이 목마(Trojan horse), 슐레이어(Shlayer)다.

미 정부기관은 “랜섬웨어 공격은 학생과 교사들에게 스트레스를 줄뿐만 아니라, 음란물과 폭력적인 이미지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K-12 학교에 Zoom 공격과 DDoS 공격 등 사이버 공격을 완화할 수 있는 보안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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