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올원뱅크’에 ‘PASS 인증서’ 적용된다
상태바
NH농협은행 ‘올원뱅크’에 ‘PASS 인증서’ 적용된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0.12.1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NH농협은행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 ‘패스(PASS) 인증서’가 적용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금융권 최초로 NH농협은행, 이동통신와 아톤은 ‘패스 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9월 올원뱅크 회원 가입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내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이번 오픈은 관련 후속 작업으로, PASS 인증서의 본격 적용을 통해 고객이 회원 가입뿐만 아니라, 오픈뱅킹 계좌 등록 시 인증 절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것이다.

PASS 인증서는 지난해 4월 통신사와 아톤이 출시한 전자서명 서비스로, 누적 발급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사설 인증 시범 사업 대상 서비스로 1차 선정됐으며, 현재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인증서는 고객이 소유한 휴대전화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이 이중으로 이루어지며, 아톤의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기반 보안 매체 솔루션을 적용해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외부 공격으로부터 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성을 강화했다.

고객 편의성도 확보했다. 패스 애플리케이션에서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진행하면 1분 안에 발급과, 전자서명이 가능하며, 발급받은 인증서는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PASS 인증서 담당자는 “패스인증서는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객 프로세스는 더 간소화한 전자서명 서비스”라고 전하며 “단순히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개정 전자서명법 시행에 따라 신설되는 ‘전자서명 인정사업자’ 자격 획득은 물론 모든 금융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적격 인증서로 사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